요즘 우리 아이가 다양한 분야의 학습만화책, 그리고 과학 지식책에 재미를 붙였는데요.

이왕이면 귀여운 캐릭터가 나오면 더욱 좋아하며 푹 빠져서 보더라고요~

그 중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라인프렌즈 과학지식책 <매직 엘리베이터> 시리즈를 만나보았어요.

이 책을 이번에 처음 읽어보았는데,

시리즈에 4편 우주 외에도 인체, 곤충, 공룡, 날씨 등 총 5권이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시리즈가 쭉쭉 출간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었어요.

초등 학생들이 어려워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친숙한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등장인물로 나와서 스토리텔링을 따라가면 되고,

학습만화와 글의 비율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서 책 읽는 습관 들이기에도 좋았어요.

그리고 너무 쉽고 뻔한 어릴 때 읽던 책보다는 수준이 높고 내용도 알차면서

저도 미처 몰랐던 신기한 과학 지식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ㅎ

책 윗부분에 글밥이 적절히 채워져 있으면서도

그림에 만화같은 말풍선이 많아요.ㅎ

그래서 어려운 문장은 제대로 안 읽고 그냥 패스하는 버릇이 있는 아이들도

말풍선 속의 글에 눈이 가고 꼼꼼히 읽어보게 해주네요.ㅎ

아이들이 너무나 궁금해하는 우주 비행할 때의 환경..

무중력 상태에서 어떤 음식을 먹는지도 알 수 있고

그리고 물이 필요없는 건조 샴푸와 소독 물티슈로 몸을 닦는다는 것도 신기해하며 읽었어요.

그리고 책 속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태양계의 행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씩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크기도 그림으로 비교해보고~

각 행성마다 크기, 온도, 자전 및 공전 주기, 특징 등을 간결한 표로 비교해볼 수 있었지요.

수성에서는 중력이 약해져서 몸무게가 줄어든다 -

수성은 59일에 한 번 자전하기 때문에 하루가 59일이다 -

수성은 대기가 거의 없어서 태양에서 받는 열을 저장할 수 없어서

빛과 열이 닿는 방향과 반대 방향의 온도가 극심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도 알았네요.

정말 지구처럼 생명체들이 살기 좋은 곳을 찾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ㅜㅎ

화성도 지구와 가까운 행성으로 자전 주기도 비슷하고

여러 모로 탐사해볼 가치가 있는 곳이지요.

지구의 에베레스트 산보다 3배 높은 올림푸스 산, 화성 탐사 로봇 등

화성만의 특별한 지식 정보들을 재미있는 학습만화와 이야기로 알아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이가 늘 신기해하고 궁금해하는 토성의 고리.

이 고리 위를 걸어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사실은 영하 180도의 기온에 크고 작은 알갱이들과 얼음 조각들이

토성의 중력에 붙잡혀 공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요.

그리고 크기가 엄청 커보여도 기체 행성이고 물보다 밀도가 낮아 둥둥 뜰 수도 있을 거라는 것!

이렇게 미지의 우주에 대한 많은 궁금증과 호기심을

재미있게 캐릭터와 이야기로 읽어나가고 있어요 :)

다른 시리즈들도 모두 읽어보고 싶다고 하네요.ㅎ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