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미리내

괴상한 짝들이 나오는 사랑 영화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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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가 바뀌고 세월이 흘러도 자꾸 다시 만들어내는 영화다. 그런데 본디 1933년 작품의 맛은 어떨까? 피터 잭슨 감독이 만든 2005년 영화 <킹콩>과 같이 봐도 좋을 영화다.

  2. '시'자 달린 사람들의 시달림에 못견디어 하다가 딸과 함께 바닷가 집으로 옮겨간 뮤어 부인. 그런데 그 집엔 뱃사람인 그렉 선장이 유령으로 나오는 곳...아리따운 아낙네는 유령이 봐줄까? 밤에만 나오는 귀신과 달리 밤낮으로 나타나는 유령이라 더 무서울텐데...유령과 나누는 남다른 사랑은 어떤 맛일까?

  3. 사람들이 만든 안드로이드, 그들은 사람과 무엇이 다를까? 그들의 바람을 사람들은 들어줄 수 있을까? 끝내 눈물을 흘리는 건 누구일까? 에스에프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영화다. 안 보면 후회하는 영화, 어두운 앞날을 비췄다.

  4. 천사의 눈에는 내려다 보이는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담담하게 사람들의 삶을 둘러보면서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영화다.

  5. 태어날 때 겪은 아픈 일 때문에 사람과 만나 지내는 일을 꺼리는 라스. 벌써 스물일곱 살인데 사귀는 아가씨가 없다. 보고있는 피붙이들이나 일터와 마을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그런데 라스는 사내가 잠자리를 같이 할 수 있는 인형 비앙카를 사오고...일터에 새로 들어온 아리따운 아가씨 마고는 라스를 좋아해서 들이대고...사람과 인형, 어디로 가야 하나...

  6. 우리네 귀신이나 도깨비에 견줄 만한 것으로 서양 사람들은 드라큐라나 뱀파이어를 꼽는다.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피빨이'다. 꾸며낸 이야기라 귀신 씨나락 까먹는 것으로 돌려버릴 수도 있지만, 피빨이를 통해서 아이들의 세상과 어른들의 삶을 들여다 보게 만든 영화라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곱상한 사내아이와 '피빨이' 계집아이가 나누는 사랑이 어리다고 나무랄 게 아니라 보기 좋게 버무린 탓에 맛좋게 볼 수 있는 영화다. 눈에 덮힌 스웨덴의 겨울 풍경도 보기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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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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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구벌미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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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