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끼적이던 수준에서

얼굴에 눈코입도 그려 넣으며 제법 그림다운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아이를 위해

그림의 포인트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을 찾다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동그라미 네모 세모를 기본틀로 정말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에게 알려주기 위해 먼저 엄마가 따라 그린 그림들..

색연필이 없어 그냥 볼펜으로 그렸지만 그림의 포인트를 표현해주니

한눈에도 어떤걸 그렸는지 감이 오더라구요.

제가 왼손으로 그린게 이정도이니 유치부 아이들도 쉽게 따라 그릴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가 반대쪽에서 그림을 그려주며 아이에게도 따라하게끔 해봤는데요.

상어를 그리고 있는데 길쭉한 타원형 몸에 무시무시한 이빨

꼬리와 지느러미 까지 넣으니 뚝딱 완성이 되었답니다.

여기에 색연필이나 사인펜등으로 색을 표현해주면 더 예쁘겠단 생각이 들었는데요.

세세하게 표현하는걸 좀 어려워했던 아이도 자기가 그린 그림에 흡족해하는것 같았답니다.

 

 

포도송이를 그리면서 동그라미 숫자를 하나씩 줄여 표현해줬더니

하나씩 따라 그리고 있는데요.

그냥..포도 그려 볼까? 하면 아이가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동그라미 4개..밑에 3개..2개..1개..식으로 숫자로 연상해하며 그리니까 재밌어 하는것 같네요.

 

 

우주선도 세모 네모 동그라미 공식을 이용해서 모양을 완성한뒤엔

불뿜는 모습까지..

그리기에 익숙해지면 옆을 더 꾸미며 세세하게 그려볼 수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