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뉴질랜드여행

자판쟁이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4.2.6
호주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캥거루와 오페라하우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오늘은 세계 3대 미항 중에 하나로 뽑히는 시드니 볼거리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요.
1. 오페라 하우스 & 하버브릿지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있는 서큘라키 역 주변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입니다.

오페라하우스에 대한 기대가 워낙 크다 보니 저는 처음에 보고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요.
당시 포켓몬스터가 유행이었는데 오페라하우스에 대한 첫인상은 꼬부기 같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오페라하우스를 처음 보는 분들에게는 꼭 밤에 먼저 방문하라고 말씀드려요.
은은한 조명이 켜지고 나면 오페라하우스가 더 멋져지거든요.
아니면 해가 질 무렵에 가서 카페에 좋은 자리 하나 잡고 차 한 잔이나 맥주 한 병 시켜놓고 호주스러운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것도 좋습니다.

2. 달링하버

개인적으로는 시끌벅적한 오페라하우스보다는 조용한 달링하버를 더 좋아해요.
그냥 앉아만 있어도 좋은 곳이거든요.

근처에는 놀이터도 있고 마담투소, 수족관 등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3. 패디스 마켓 & QVB(쇼핑)

도시의 가장 좋은 지역을 중국인들이 차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드니도 역시 시티 중심에 차이나 타운이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재래시장이 패디스 마켓인데요. 저렴한 기념품이나 야채, 과일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공산품의 경우는 호주 기념품이라도 대부분 Made in china나 적혀 있으니 선물 살 때 주의 깊게 보세요.



재래시장과 정 반대, 명품 쇼핑을 즐기시려면 QVB 빌딩을 가시면 돼요.
QVB는 퀸 빅토리아 빌딩의 줄임말인데요, 건물 앞에는 빅토리아 여왕의 조각도 세워져 있습니다.

내부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건물 자체로도 들어갈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4. 록스 마켓

주말에 시드니를 방문하시나요?
그럼 록스 마켓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패디스 마켓이 저렴한 물건으로 승부한다면 록스는 호주스러운 오가닉이나 전통 수공예품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5. 왓슨스베이 & 본다이비치

시드니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은 본다이 비치인데요.
본다이 비치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왓슨스베이도 꼭 함께 둘러보세요.

잔잔하게 밀려오는 파도를 보고 있으면 알게 모르게 위로가 되더라고요.

공원을 가로질러 갭 파크로 가면 한때 빠삐용 촬영지로 잘못 알려졌던 깎아지는 절벽이 나와요.
왓슨스 베이가 한쪽은 한없이 잔잔하다면 다른 한쪽은 완전 거친 양면성을 가진 그런 곳입니다.

왓슨스베이에서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오면 도착하는 본다이 비치이에요.
파도가 높아서 수영을 즐기기보다는 서핑을 하기에 좋은 곳이고
호주 훈남 훈녀들의 멋진 몸매를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여자들이 탑을 벗고 돌아다니는 경우도 있어서 한국 남자분들은 선글라스 끼고 가서 조용히 감상하시더라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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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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