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고 또 읽고

썽쓰
- 작성일
- 2019.4.3
아픈 사람의 99%는 목이 뭉쳐 있다
- 글쓴이
- 백정흠 외 1명
쌤앤파커스
하루에 1분만 시간을 내어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바로 펴세요.
항문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쫙 펴세요.
누군가 위에서 머리를 당긴다는 느낌으로
몸을 쭉 펴고, 가볍게 이완시켜봅니다.
목 뭉침을 해소하면
건강을 회복하는 길이 열립니다.
변화는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됩니다.
요즘 계속되는 두통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금 이 시기만 지나면 또 한동안 아프지 않긴 하지만 바로 이 기간이 너무나 힘들다. 그래서 평소에 몸을 좀 단련해서 두통이 최소한으로 오게 할 방법을 찾아보았다. 두통이 올 때 목도같이 뻣뻣해지기 때문에 내 나름의 추론으로는 목 근육도 관계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목과 관련된 것들을 초록창을 통해 검색해 봤다. 그중에 《아픈 사람의 99%는 목이 뭉쳐 있다》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은 목 푸는 한의사로 유명하다는 백정흠 원장과 이동관 원장이 지은 책으로 목을 다스리면 대부분의 병이 치료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 제목에서 조금 과하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당장 두통에 힘들어하는 나는 재고 말고도 할 것 없이 바로 읽어내려갔다. 책의 전체 내용은 제목과 일치한다. 대부분 병의 원인은 잘못된 자세로 인한 목 뭉침에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목 뭉침을 풀어주면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까지 치유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책의 앞 부분에서는 그 원리에 대해 설명한다. 목이 얼마나 중요한 부위인지, 왜 목 뭉침이 병을 이어 키고 그것을 풀었을 때 치유가 되는지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뒷부분에서는 그런 목 뭉침을 풀 수 있는 여러 가지 스트레칭과 목운동 등이 나온다.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하나하나 따라 해보았다.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긴 하다. 책을 읽은 덕에 평소의 자세에 대해서도 의식적으로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아침저녁으로 목과 골반을 풀어주고 일하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고 있다. 100%의 효과가 있다고는 말 못 하겠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내 몸에 좋은 것만은 분명하다.
책 제목이 너무 극단적이긴 하지만, 비록 이걸로 내 두통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바른 자세를 익히고 난다면 그리고 그걸로 내 몸 어느 곳이라도 회복되고 건강해질 수 있다면 하루에 5분 정도 시간을 내어 따라 해보자. 매일 같은 자세로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는 불쌍한 내 몸에 그 정도는 해줘야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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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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