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린시절 축구선수를 꿈꾸다 현재는 성동FC 클럽을 운영하며 선수 육성, 그리고 성동구의회 구 의원으로 체육인들의 진로 확장에 힘쓰고 있는 고용필 님의 저서다.

이 책에는 공 밖에 찰 줄 모르던 소년이 성장하는 과정과 청년이 되어 축구교실을 세우고 확장해가면서 경험한 여러 어려운 점을 잘 그려내고 있다.

나는 평소에 축구에 관심이 많으며, 추후 관련 사업장을 운영할 계획이라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아직 시중에 축구교실 운영과 관련된 도서는 잘 없는 것 같다.

이 책의 초반부에는 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축구선수를 꿈꾸게 되는 과정, 그리고 현실의 벽에 부딪혀 선수의 꿈을 접게 되는 과정, 그리고 본인의 능력을 살려 선수 육성을 위한 성동FC를 창단하여 확장해가는 과정 모두 현재 축구 쪽으로 진로를 가지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큰 귀감이 되는 부분이었다.

책의 뒷 부분에는 축구교실 사업과 관련된 부분이 자세하게 나온다. 축구교실을 창업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들 (사업자등록, 상가 선정 등)부터 운영하는 도중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 (아이들의 안전, 학부모 상담 등)까지 축구교실 운영의 A 부터 Z까지 다루고 있기에 비슷한 형태로 운영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자세히 살펴보고 조금이나마 리스크를 줄일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닥부터 성공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눈물 겨운 저자의 인생 스토리가 정말 재밌었다. 그리고 성동구의회 구 의원으로서 앞으로도 저자의 행보가 주목이 된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마인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을 마지막으로 서평을 마치고자 한다.

한 심리학자에 따르면 성공은 그다지 특별한 방법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저 무언가를 꾸준하게 해 나가기만 하면 성공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첫 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최소 3~6개월 안에 90%의 사람들이 이를 그만 둔다고 한다. 결국 살아남는 것은 단 10%. 그들이 특별한 전략이나 재능이 있어서가 아니다. 그저 꾸준히 해 왔기 때문이다.

p.78 <Chapter 3. 어디어도 말한 적 없는 성동FC 이야기> 중에서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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