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읽자!

하늘둥이
- 작성일
- 2014.6.3
1인분 레시피
- 글쓴이
- 이상희 저
경향비피
혼자 밥 먹는 사람, 자취하는 사람에게 집에서 밥 차려먹기는 대충이거나 간단한 인스턴트 음식으로 때울 때가 많아요. 하지만 계속 그런 식으로 끼니를 때우다가 돌아오는 것은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적색신호 뿐이죠. 배달음식이 지겹고 집 밥이 그리운 분, 적자로 인해 외식비부터 줄여야 하는 분들을 위한 자취왕 꿀키님의 <1인분 레시피>책은 요리 초보라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만 모아 놓았어요. 한 그릇 요리 / 간편 한식 / 안주 요리 / 카페 브런치 / 디저트 / 손님상 차릴 때 특별요리로 나뉜답니다. 책 두께 자체가 얇고 기존 책들보다 판형 자체가 작아 보기에 부담이 없어요. 과정도 엄청 간단해서 요리에 자신감이 생기면서도 폼나는 요리를 알고 싶으면 이 책을 펼쳐보세요 !
요리 테마별로 10개에서 약 20개 정도의 레시피가 실려 있어요. 파트 1은 '설거지 하기 싫을 때, 한그릇 요리'에요. 제목부터가 와 닿는 자취생들을 위한 요리이죠. 1인분 요리이지만 밖에서 파는 음식 못지 않아요. 만드는 법은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비쥬얼까지 챙기는 1인분 레시피 책 마음에 들어요. 요리마다 작은 과정 사진과 더욱 맛있게 만들어 먹는 팁이 설명된 점도 책 보기에 좋아요.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보다 훌륭하고 카페에서 사먹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메뉴들이에요. 돈가스 덮밥과 닭고기 덮밥, 직접 만들면 어려울 것 같지만 냉동 돈가스와 시판되는 닭가슴살을 이용하기 땨문에 누구나 쉽게 집밥을 완성할 수 있겠더라구요.
혼자먹는 밥이라고 국이 빠져서야 되나요. 간단하면서도 맛좋은 국들이 이 책에 실려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대표적인 국이 애호박 순두부국과 배추김치 콩나물 국이에요. 음식 많이 만들면 처리하기 난감한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인분 양만 실려서 좋아요. 가족과 함께 먹지 않는 한 남은 음식물은 처리가 곤란하니까요. 요리마다 코멘트가 달려 있어 읽는 재미가 있는 요리책이랍니다.
외로운 밤 맥주 안주로 딱 어울리는 간식들 레시피가 <1인분 레시피> 책에 실려 있어요. 시판 재료를 어느 정도 활용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안걸리는 스피드한 요리 김치치즈 프라이, 휴게소에서 사먹는 그 맛을 집에 있는 자투리 감자로 만들어낸 감자 버터구이 등 맛있는 레시피가 가득해요.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 칼로리 높은 음식이라 휴일 별미로 먹어도 좋을 듯 해요. 크림 떡볶이, 기름 떡볶이, 밥도그, 고구마 튀김 등 꿀키님 블로그의 맛있는 요리들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카페에서 먹는 음식을 집에서도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폼나는 카페 브런치 레시피를 보고 있으니 군침이 돌아요. 특히 수제버거는 정말 간단해서 좋아요. 수제 패티 만드는 법은 안나와 있어서 조금 아쉽지만 집에서 수제버거를 만들어 먹으면 그 외 재료는 더 신선하게 먹을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꽤 만족스러울 것 같네요. 리코타 치즈는 만드는 법이 쉬워 직접 알려준답니다. 이 책에 나온 요리를 몇 번만 따라하면 자취 요리의 달인 되기 정말 쉬울 것 같습니다.
밥도 집에서 혼자 해먹기 귀찮을 때 무슨 디저트냐고 하실만한 분들도 디저트가 이렇게 쉬우면 나도 만들어 먹을래 할 것 같은 레시피로 엄선된 것 같아요. 시판 제품을 이용해서 만드는 초간단 도리야끼 양갱과 홈메이드 요거트 등이 실려 있어요. 도리야끼 양갱에 들어가는 재료를 응용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완성사진의 데코하는 법까지 배울 수 있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혼자 사는 사람에게도 누군가 손님이 찾아올 때 특별요리 만드는 법 알아두기는 필수죠. 만들면 폼나면서 비쥬얼까지 최고인 음식들이 소개되서 참 맛있어 보여요. 대표적인 요리가 햄버그 스테이크와 목살 스테이크, 양배추롤, 두부월남쌈 등이에요. 이 책에 나온 요리만 할줄 알아도 너 요리 좀 한다는 소리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에 나온 요리를 섭렵하다 보면 시판 음식이 아니라 수제로도 도전해보고 싶을 것 같네요. 블로거 꿀키님의 초간단 자취요리 레시피 74가지가 실린 <1인분 레시피> 책 크기와 두께도 얇아서 완전정복까지 어렵지 않아 부담 없어요. 혼자 요리해먹으면 시간이 오래 걸려 힘들다는 분들, 사먹는 밥은 지겹고 집밥 요리가 그리운 분들, 라면 끓여본 경험이 다인지라 요리하기 막막하다는 초보 자취인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요리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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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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