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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zoo
- 작성일
- 2021.12.25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 글쓴이
- 에디 제이쿠 저
동양북스(동양books)
저자 에디 제이쿠는 1920년 유대계 독일인으로 태어났다. 전쟁이 시작되고 가족을 잃고 홀로코스트를 경험했다. 그는 100세가 되던 해에 이 책을 출간했으며, 올해 10월 12일에 10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희생을 당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은 화자와 청자 모두에게 힘든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하고, 기록으로 남겨야 하고, 똑같은 일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교육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에디가 겪은 홀로코스트가 얼마나 잔인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책을 읽으면서 눈물이 나려고 했다. 한숨을 쉬다가 긴장했다가 화가 치밀어 올랐다. 왜 제목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이라는 말인가? 의문을 가진 체 책을 계속 읽었고 중반을 넘어갈 때쯤 에디가 하고자 한 말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했다.
"당신의 인생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당신 손에 달려 있습니다." -에디 제이쿠
그는 유대인이다. '수정의 밤'에 문명인이었던 독일인들은 전국에서 야만 행위를 저질렀다. 강제 수용소에 끌려간 에디는 필사의 탈출을 한 뒤 가족과 함께 벨기에에 숨어 살았다.
"요즘도 밤에 자리에 누워 과거를 돌이켜볼 때면, 이때가 내 생애 최고의 시절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다락방에서 온 가족이 함께 지냈던 이 시기가 나에게는 넘나 소중하기만 하다." 93p-
숨어살던 에디의 가족은 벨기에 경찰에 발각되어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 보내어졌고 그 곳에서 '죽음의 천사'라 불리던, 요제프 멩겔레를 만나게 된다.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뉜 가족들은 화장터의 연기가 되었고 에디는 고아가 되었다. 에디가 계속되는 수용소 생활과 강제 노역 속에서도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기계공학 기술 덕분이었다. 수용소 생활을 하면서도 정의의 편에 섰던 그는 콜레라와 장티푸스에 걸려 몸무게가 28킬로그램이었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면 기적을 행할 수도 있다고 믿었다.
전쟁이 종식되고 나서 고향으로 돌아간 사람들의 자살율은 증가했다. 살아갈 목적을 잃은 것이다. 하지만 그는 가진 기술로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고 호주에 정착했다. 그리고 '유대인 홀로코스트 생존자 호주 협회'를 만들고 '시드니 유대인 박물관'을 탄생시켰다. 또한 호주 국민 훈장의 수훈자로 선정되었으며 지속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강연했다.
"끔찍하게 세상을 떠난 유대인 육백만 명 그리고 나치가 살해한 그 보다 더 많은 사람들" 그들은 왜 그런 짓을 한 것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한 에디는 '증오'라는 병에서 해답을 얻었다고 한다. 그래서 서로 증오하지 않고 살기를 부탁한다. 시간을 내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말한다. 자신의 삶을 통해 우리가 놓치지 말고 살아가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포기하지 않은 그의 삶이 더없이 위대하다는 것을 느낀 책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희생을 당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은 화자와 청자 모두에게 힘든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하고, 기록으로 남겨야 하고, 똑같은 일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교육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에디가 겪은 홀로코스트가 얼마나 잔인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책을 읽으면서 눈물이 나려고 했다. 한숨을 쉬다가 긴장했다가 화가 치밀어 올랐다. 왜 제목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이라는 말인가? 의문을 가진 체 책을 계속 읽었고 중반을 넘어갈 때쯤 에디가 하고자 한 말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했다.
"당신의 인생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당신 손에 달려 있습니다." -에디 제이쿠
그는 유대인이다. '수정의 밤'에 문명인이었던 독일인들은 전국에서 야만 행위를 저질렀다. 강제 수용소에 끌려간 에디는 필사의 탈출을 한 뒤 가족과 함께 벨기에에 숨어 살았다.
"요즘도 밤에 자리에 누워 과거를 돌이켜볼 때면, 이때가 내 생애 최고의 시절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다락방에서 온 가족이 함께 지냈던 이 시기가 나에게는 넘나 소중하기만 하다." 93p-
숨어살던 에디의 가족은 벨기에 경찰에 발각되어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 보내어졌고 그 곳에서 '죽음의 천사'라 불리던, 요제프 멩겔레를 만나게 된다.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뉜 가족들은 화장터의 연기가 되었고 에디는 고아가 되었다. 에디가 계속되는 수용소 생활과 강제 노역 속에서도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기계공학 기술 덕분이었다. 수용소 생활을 하면서도 정의의 편에 섰던 그는 콜레라와 장티푸스에 걸려 몸무게가 28킬로그램이었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면 기적을 행할 수도 있다고 믿었다.
전쟁이 종식되고 나서 고향으로 돌아간 사람들의 자살율은 증가했다. 살아갈 목적을 잃은 것이다. 하지만 그는 가진 기술로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고 호주에 정착했다. 그리고 '유대인 홀로코스트 생존자 호주 협회'를 만들고 '시드니 유대인 박물관'을 탄생시켰다. 또한 호주 국민 훈장의 수훈자로 선정되었으며 지속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강연했다.
"끔찍하게 세상을 떠난 유대인 육백만 명 그리고 나치가 살해한 그 보다 더 많은 사람들" 그들은 왜 그런 짓을 한 것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한 에디는 '증오'라는 병에서 해답을 얻었다고 한다. 그래서 서로 증오하지 않고 살기를 부탁한다. 시간을 내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말한다. 자신의 삶을 통해 우리가 놓치지 말고 살아가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포기하지 않은 그의 삶이 더없이 위대하다는 것을 느낀 책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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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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