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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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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3
글쓴이
김진명 저
이타북스
평균
별점10 (6)
베짱이





지난주 토요일에 집어 들었던 이 책을 7일 동안 잡고 있다. 250페이지 가량 읽었다가 서평 책으로 인해 3일가량 못 읽고는 다시 처음부터 읽었다. 고구려 시리즈 삼독 중인데 다 아는 내용인 거 같으면서 읽을 때마다 새롭네. 무딘 머리를 이렇게 증명하나요.





고구려 3권은 을불과 최비의 낙랑을 건 한판이다.

을불은 왕이 되자 서진부터 생각한다.

국상의 자리에 창조리를 앉히려 했으나 너무 많은 피를 흘리게 했다며 고사한다. 어느 날 형편없는 무기의 상태에 화가 난 을불 앞에 창조리가 나서 관구검과 동천왕의 전투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렇게 고구려는 낙랑에 철을 빼앗기고 있었다. 이에 아달휼 장군의 묘략으로 숙신이 반란을 일으켜 낙랑으로 가던 철을 가로챈다. 이는 사신을 통해 최비의 귀에 들어간다.





젊은 혈기의 왕은 서진을 서두르지만 창조리는 10년을 생각한다. 을불이 전장에서 죽게 될 경우 왕권이 흔들릴 것에 대비하여 후손을 볼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을불은 여자에게 관심이 없다. 소청과 아영을 맘에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창조리는 음모를 통하여 주아영과 소청을 조사하고 아영은 왕비의 자리에 오르고 소청은 아달휼의 손에 죽게 된다.





이때 낙랑의 최비는 진의 진정한 주인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며 고구려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이 낙랑을 비운 사이 장통이 주아영을 빌미로 모용외를 끌어들인 것으로 최비의 계획은 조금씩 틀어진다. 모용외는 아영을 구하기 위해 출정하지만 그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물러간다.





고구려의 혼례는 소박한 것이 특징이다. 특아 주대부와 아영은 모든 재산은 낙랑에 두고 빈털터리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아영은 성대한 결혼식을 원한다. 결혼식 비용을 빌려주면 한 달 안에 갚겠다고 장담한다. 그녀가 진을 견제하기 위해 생각한 묘수에 창조리를 불안하다. 그녀가 던진 묘수는 무엇일까. 뛰어난 재략 가는 양날의 검이다. 그것은 나라를 세울 수도 나라를 멸할 수도 있다.





낙양에 입성하기 위해 낙랑을 비워야 하는 최비의 계략은 을불에게 간파당한다. 그리고 을불은 현도군을 친다. 적을 전멸하고 대승을 이룬다. 첫 승에 을불과 그의 군사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감격한다.





그때 서안평은 모용외가 점령하고 있었다. 낙랑을 치기 위해 1만 군사를 이끌고 모용외와 대적하러 간 창조리의 뜻은 사도중련과 모용외에게 전달되고 그들은 서안평에서 물러난다.





그리고 결국 최비의 모든 분노는 고구려로 향한다. 그렇게 최비의 15만 군사와 을불의 10만 군사가 맞붙는다.



고구려의 제일 군은 고노자의 삼만, 중군은 을불의 사만, 제삼 군은 창조리의 삼만 군사였다. 그리고 손정의 오만 군사가 고노자를 상대하고, 최비는 오만 군사를 이끌고 을불을 맞을 준비를 한다. 창조리 군에 대해서는 왕준의 오만 유주군이 출진했다. 과연 고구려는 한사군 설치 이후 몇 백 년 만에 한족을 몰아낼 수 있을까? 낙랑을 걸고 벌이는 을불과 최비의 승리는 누구에게로 돌아갈까.





을불이 미천태왕이 되고 결혼을 하고 왕권을 강화하며 부국강병을 이루는 과정을 그린다. 을불이 좋은 이유는 그가 사람 냄새가 나는 왕이기 때문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이 아니라 백성을 위해 밥을 짓는



왕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는 강하며 따뜻한 고구려를 짓는다. 상부에 의해 망가졌던 고구려를 그는 차곡차곡 다시 세운다. 그에게는 창조리를 비롯하여 여노, 아달휼, 고노자와 같은 뛰어난 장수와 함께 그의 뜻에 무조건 복종하는 신하가 있다. 그리고 뛰어난 외모와 머리를 가지고 있으나 마음은 없다고 하는 창조리에 버금가는 지략을 가진 그의 왕비 아영이 있다. 그의 고구려는 그렇게 강해진다.




무책임한 자로 가서 책임 있는 판단을 하고 오너라!

p65





작은 슬픔은 분노를 낳지만 큰 슬픔은 허무를 낳는 법이니까.

p197





결국은 대업을 놓쳤구나. 흘러간 과거를 잡으려 그토록 애썼건만 결국은 놓치고 말았다.

p220





그것은 올바르지도, 그렇지 않기도 한 선택이었다.

p261





적은 거대한 고목과도 같습니다. 한 번 패이면 제 무게를 못 이겨 쓰러집니다.

p325




#고구려3 #김진명 #이타북스 #역사소설 #삼국보다재밌다 #낙랑정벌 #미천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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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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