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외국계 IB를 기준으로 IB의 구조와 각 부서의 업무, 부서관 관계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잘 써놓은 책입니다.

 

기업금융, DCM, ECM, 리서치, 주식 세일즈&트레이딩, 채권 세일즈&트레이딩, PI투자 등 흔히 IB라고 일컬어지는 부서들을 다룹니다.

 

1. 부서들이 각각 어떤 일을 하며

2. 각 부서들 간의 업무관계는 어떤지

3. 어떤 사람들이 주로 그 부서에 들어가고 그 부서 출신의 향후 진로는 어떻게 되는지 (커리어 패스)

4. 각 부서에서 일하는 IB맨들의 시간대별 가상 일과

5. 마지막으로 주로 외국계 회사에서 각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에 대한 인터뷰

 

이런 식으로 이루어 집니다.

 

그 밖에도 기초적인 회계나 valuation, 경제 지식도 나오고요. 레쥬메 작성법이나 커버레터 쓰는 법, 인터뷰에 대한 내용도 나옵니다. CFA 레벨 1정도 공부하셨던 분은 skip하셔도 좋은 정도의 내용으로 보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IB 부서들에 대한 소개가 매우 유익했습니다. 대학원에서 금융을 공부하고 있어서 이것저것 주워들은 건 있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IB업무에 대해서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2만원이라는 책값이 약간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IB부서에 대한 소개와 방대한 인터뷰는 배경지식을 공부하기에 썩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