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27인의 아름다운 그 곳, 구석구석 놀라운 우리나라!

 

올해 초 이 책의 표지를 보았을 때 얼마나 그립던지.... 아름다운 우리나라...

그래서 주문을 했다.

여행용 책을 별로 신뢰하지는 않지만 멋진 사진들이 눈길을 끌었기에 선택했었고 그리고 나에게도 .. 털끝만치 나라에 대한 그리움이... 고향에 대한 향수가 어렴풋이 새어나오고 있었을 즈음이었다.

 

사진하나는 끝내주게 아름답다.

이토록 멋지고 가슴 환한 사진을 볼 수 있다는 자체가 좋았다.

편집디자인도 보기 좋았고 눈이 다 시원할 만큼 여러 각도로 정교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사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진작가가 누군지 궁금했는데... 역시나 이름은 나와 있지 않았다.

 

각각의 내용은 그저 그러하다.

문학적 풍미가 느껴지는 글도 있고 편안하게 쓰여진 글도 보이고 느낌이 살지 않는 글도 몇몇 보인다.

그런들 어떠랴...

사진이 모든 것을 잊게 해준다.

 

한 명사의 글이 끝나면 누군가 쓴 그 곳으로 가는 교통편, 볼거리, 먹거리, 숙소등을 가이드하는 한 페이지가 덜렁 눈에 들어온다.

 

명사가 쓴 것은 아닐거고 아마도 홍보용 느낌이 나는 것은 이 페이지와 무관하지 않다.

 

내가 사는 이 곳, 도서관에 가면 전에는 없던 한국어 동화책과 기타 약간의 도서들이 보인다.

사진이 아름다운 본 책을 도서관에 둔다면 많은 사람들이 돌려 보지 않을까?

그럼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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