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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omont
- 작성일
- 2024.1.12
똥이 약이다
- 글쓴이
- 사빈 하잔 외 2명
히포크라테스
이 책은 장내미생물과 질병 사이 관계를 살피며 건강과 대변 이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장은 뇌나 심장만큼 중요하지만 그걸 인식하는 사람은 드물다. 나 역시도 독서 후에야 각종 질병 및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관련이 있는 곳이 장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장내 미생물은 우리 몸에 38조 개 들어있으며 일생 동안 음식 약 35톤을 처리한다고 한다. 이를 보아 어쩌면 우리 몸 중 가장 고생하고 있는 곳은 장일지도 모르겠다.
현대에는 항생제 등 미생물군의 불균형을 조장하는 여러 원인들이 생겨나고 있다. 다행히 몇몇은 대변 미생물 이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좀 찝찝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책에는 건강한 사람의 대변 속 미생물을 환자의 장에 이식하면 각종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나와있다.
대변 이식은 미생물군계 (마이크로바이옴)의 상용화를 가져올 수 있고 이는 새 유행병들을 치료할 열쇠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정독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데에 아주 유용할 것이다. 스스로 체크해 봤을 때 장 건강이 그리 좋지 않다면 한 번씩 읽고 장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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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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