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파란하늘
- 작성일
- 2012.8.17
칠검
- 감독
- 서극
- 제작 / 장르
- 중국/한국
- 개봉일
- 2005년 9월 29일
지금으로부터 약 350년 전인 1660년대 초, 중국 본토를 장악한 만주족은 명나라를 멸하고 그 자리에 청나라를 세운다. 청의 황제는 곳곳에서 일어나는 반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무기를 소지하거나 무술을 연마하는 자는 ;참형에 처한다는 금무령을 선포하고...
중국 북서부지역 전체를 장악한 명나라 장군 '풍화연성' (손홍뢰)은 이를 부를 축적할 기회로 여겨서 국경지역에 있는 '무장마을'을 치기로 결정한다.
한편, 무술의 고수이자 명나라의 사형 집행인이었던 '부청주' (유가량)는 야만적인 풍화연성으로부터 무장 마을을 구하기 위해 무장마을 출신인 '무원영' (양채니)과 '한지방' (육의)을 설득하여 검술의 신(神)인 '회명' (마징우)을 찾아 '천산'으로 떠난다.
회명은 이들을 돕기 위해 수제자들인 '초소남' (견자단)과 '양운총' (여명) 등을 보내게 되고 드디어 7인의 영웅들이 '칠검'으로 뭉치게 된다. '칠검'은 천산의 신비로운 힘을 지닌 7개의 검을 가지고 전쟁 속으로 뛰어든다..
이 영화는 서극 감독 작품입니다.
베니스 영화제 개막작이라나 폐막작이라나?
아무튼 김소연 나온 것 보고 한국 배우들도 좀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영화를 보았는데 한국 배우는 조선족 노예로 나오는 김소연 한 명 밖에 없습니다.
견자단이 조선인으로 나와서 어색한 한국말 더빙은 완전 코미디였습니다.
이 영화는 서극감독의 재앙인 영화라는 여러 전문가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여명이나 다른 중국 배우들은 아주 연기력 훌륭했습니다.
중국(홍콩)영화가 이렇게 경쟁력 있다는데 놀랐습니다.
안타까왔던 것은, 아무리 너그럽게 봐주려고 해도 중국배우들의 연기에 비해 김소연의 연기는 정말 초라해보였습니다.
성주의 성으로 군자금을 찾으러갈때 김소연이 내는 신음소리는 거의 에로영화 수준이었으니까요. 사실 그동안 다른 드라마에 나오는 김소연을 보고 연기를 잘 하는 배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실력 발휘가 전혀 안 된 것 같아서 안타까왔습니다.
그렇지만 이 영화에 나오는 수 많은 여배우들 중에서 김소연의 미모가 단연 빛나더군요.
'칠검'은 한 편의 무협지를 보는 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2시간 러닝타임동안 절대 졸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음향도 너무 시끄럽고 또 재밌어서요...
볼만합니다.
재밌습니다.
아주 쿨~하지요.
스토리 전개도 박진감있고 진행도 빠르고 스릴도 있습니다.
무협지안에 사랑이야기도 있습니다.
나오는 배우들 모두 다 매력적이었습니다.
역시 서극 감독 작품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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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