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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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패트리어트 데이
감독
피터 버그
제작 / 장르
미국
개봉일
2017년 4월 6일
평균
별점7.4 (0)
파란하늘


감독: 피터 버그


출연진: 마크 월버그 (토미 샌더스),
케빈 베이컨 (릭 드로리어스), 존 굿맨
(에드 데이비스), J.K. 시몬스 (제프 퍼글리스)


 


최근 상영작 <패트리어트 데이 (Patriots Day)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2013415
미국 국경일인 패트리어트 데이에 보스톤 마라톤 행사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와 그 후 100시간을 다룬
영화입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그 날 그 사건을 기억하실텐데요. 이 폭발이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과 이들을 응원 나온 보스톤 시민 등,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테러라서 더 끔찍했던
사건으로 기억되지요.


 


2014416,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세월호 참사와 여러모로 비교가 되는 그런
사건이었습니다.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을 보았을 때와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우리나라의 경우와
비교되어서 더 답답하고 가슴도 아팠습니다.


 



 





 


이 영화는 토미 (마크 월버그)가 고위직 경찰임에도 작은 사건으로 인하여 현장에
투입되는 에피소드로 시작합니다. 경찰국장은 토미가 보스톤 마라톤 경기에서 결승선을 맡아서 행사를 잘
마쳐주면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토미는 직위와 맞지 않는 교통경찰 복장으로
보스톤 마라톤 행사를 맡게 됩니다.


 


이 영화는 마라톤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여러 사람들과 가정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평화로운 보스톤 시에 살고 있는 평범한
시민들이지요. 엔딩 쯤에 실제 인물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특이한 사항은 영화 속 출연진들이 실제 인물들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백인 무슬림 형제가 사제 폭탄을
제조합니다. 아랍 사람들이 아니라서 폭발 사건 후 이들을 추적하는데 혼선이 일어나기도 하지요. 이들은 모두 유러피안 백인 가족입니다. 그리고 동생 조하르
(알렉스 울프)의 친구들은 그가 범인임을 알면서도 테러전담
조직에 신고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몇 시간만에
조직된 테러 대응팀은 일사불란하게 이 사고에 대처합니다. 좀 냉정한 면들도 있지만 이들은 프로그램과
인력을 동원해 범인의 그림자를 찾고 그들을 추적합니다.


 


범인 형제가 경찰관을 위협하여
총을 뺏고 중국인 유학생의 벤츠를 뺏는동안 FBI도 아닌 보스톤시 또는 매사추세츠주의 일반 경찰들이
권총 하나 달랑 들고, 폭탄과 기관총으로 중무장한 범인들을 쫓아갑니다.
어떤 마을의 골목에서 이들을 마주친 경찰들은 용감하게 범인들과 싸우고, 주지사와
FBI는 도시자체를 폐쇄합니다. 시민들은 기꺼이 이에
협력하고 무장한 군인과 경찰이 범인을 수색합니다.


 


이 영화의 감동적인 장면들은
“Boston Strong”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보스톤 삭스의 경기에 모인 모든 시민들이 다시 용기를
되찾는 장면, 또 사고로 인해 다리를 절단하고 중상을 입은 시민들이 보복이나 분노보다는 사랑으로
이겨내자고 다짐하는 장면들입니다. 이 영화가 실화가 아니었다면 이는 모두 상업적인 기획으로
폄하되었겠지만 실화였기 때문에 관객에게 감동을 줍니다.


 







 


이 영화는 피터 버그 감독의
<핸콕, 2007> <딥 워터
호라이즌, 2017> <론 서바이버,
2014>
와 많이 닮아있습니다. 완성도의 차이는 있지만 미국 중심의 세계관이나
영웅주의 같은 점에서는 좀 아쉽지요. 이 영화의 주인공 마크 월버그는 <론 서바이버>에서도 주인공이었지요.


 


그러나,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실을 생각해보면 이렇게 대단한 경찰과 정부와 정치인,
끝까지 추적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저도 국민을 지켜주고
사고 발생 시에는 끝까지 추적해서 해결하고 대책을 찾는 그런 국가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재미있고 감동적입니다. 관객들이 눈물도 많이 흘리더군요.


마지막 엔딩 즈음에 실제 인물들이
등장해서 한 마디씩 합니다. 미국 관객들에게는 매우 감동적이었겠지만 모두들 사랑을 강조하는 표현들이
영화라는 관점에서는 사족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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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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