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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꽃씨와 불씨 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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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독서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섯 가지 방법이 있었다.



첫째는 박학(博學)이다. 곧 두루 널리 배운다는 뜻이다.


둘째는 심문(審問)이다. 곧 자세히 묻는다는 것이다.


셋째는 신사(愼思)이다. 곧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넷째는 명변(明辯)이다. 곧 명백하게 분별한다는 것이다.


다섯 째는 독행(篤行)이다. 곧 성실하게 실천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독서하는 사람들은 ‘박학’에만 집착할 뿐,


심문을 비롯한 네 가지 방법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두지 않는다.”


- 정약용(丁若鏞), ‘다산시문선’에서


 


*




정약용 선생은 조선시대 최고의 실학자이다. 그는 평생 동안 읽고 적용하고 썼다. 그렇기에 18년의 유배기간 동안 500여권의 책을 집필할 수 있었다.




나는 일주일에 2~3권을 읽고 일주일에 한 편 정도 글을 쓰고 있지만 실천 수준은 민망한 수준이다. 다른 것은 제쳐두고 나의 독서 수준을 정약용 선생의 기준으로 가늠해보니 황량할 따름이다. 아직 멀었음을 자각하고 있는 것이 다행스러울 뿐이다.


 


- 홍승완, 변화경영연구소 1기 연구원, kmc21@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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