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이의 음식

bigbong97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6.11.6
더운 여름도 아닌데
무언가 특별한 반찬을 찾는 건 아니다.
나른함과 귀찮으즘이 동반하여
끼니를 떼우는 느낌이 크다고 할까?
냉장고에 있는 오이를 보자
물에 밥 말아, 고추장에 푹 찍어 먹는 것이 좋을 듯 싶어
오이를 썰고, 고추장을 한 숟가락 크게 퍼 담았다.
아삭거리는 오이의 식감도 좋고
시원하게 말은 밥에 고추장 푹 찍은 오이와의 어울림도 너무 좋다.
오이 하나만 있어도
즐겁게 밥을 먹을 수 있으니
심드렁했던 밥 생각이, 다시 급 당겨지며
입에 침이 고여지니
이러니 나의 식욕은 늘 왕성한가보다.
4계절 언제나 오이를 먹을 수 있는 감사함이 문득 들며
엄마에게 오이소박이 먹고 싶다고 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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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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