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짝 빛나는 리뷰

오반장
- 작성일
- 2015.8.16
시끄러운 원숭이 잠재우기
- 글쓴이
- 아잔 브람 저
나무옆의자
마음속에 번뇌가 가득할때 가끔은 생각을 조용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주변의 환경들은 북적이면서 우리들의 생각을 어지럽게 만들때가 많은데 경쟁과 성취욕구 속에서 우리는 전방으로 향해 나아가고 있는 목적에 대해서 집중을 하고 살아갈때가 많다. 누구든지 자기 주머니에 있는 것을 나누어 주는것에 대해서 쉽게 생각하기도 어렵고 자신이 좋아하는 방향대로만 믿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새로운 시각으로 사고의 전환을 하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이 된다. 책에서 소개가 되고 있는 것은 108가지의 이야기들인데 시끄러운 원숭이 잠재우기라는 제목처럼 은유적으로 비유하는 글들이 많다. 우리가 고심히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평상시 같았으면 다르게 생각할 부분에 대해서 새로운 발상을 가지게 해주는 내용들이 많다. 1장부터 7장까지 내용이 구성이 되어 있는데 각 챕터마다 시사하는 내용들이 조금씩은 다르다.
고요하게 마음이 유지를 할수가 있다고 한다면 우리 마음은 언제나 평온함을 유지할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더 좋은것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서 추구를 하게 되고 우리 마음속에는 끊임없는 욕심이 생기면서 이성적인 판단은 훌륭해질수 있지만 사람 살아가는데 필요로 하는 판단은 흐려질수 밖에 없는 순간을 많이 보게 된다. 생각하기 나름으로 우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바라볼수 있는 순간을 맞이하기도 하지만 생각이 좁아지게 된다면 부정적인 생각이 앞서게 될수 밖에 없다. 책에서 나오는 에피소드는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머리를 아차 하게 만드는 포인트가 구석 숨어 있으니 옆에서 누군가가 나에게 이러한 상황에 발생하면 이렇게 행동을 해라고 알려주는 지침이 되는 부분들도 있어 보인다. 저자이신 아잔 브라흐마는 스님이지만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만큼 글을 풀어내는 구성이 매우 흥미로워서 기본적으로 아주 사람들에게 좋은 분위기를 전달해주는 매력이 있으신것 같다.108가지의 이야기 속에는 그 구절마다 움직이는 감동의 순간이 다양하게 있어서 한권의 책으로도 다양한 감성을 느낄수가 있는 잘 차려진 비빔밥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새롭게 얻을수 있는 교훈 뿐만 아니라 내면의 갈등이 있다고 한다면 이 책의 어느구절에서는 자신을 위로할수 있는 글귀를 꼭 발견할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편안한 글속에서 웃음나오는 교훈이 필요로 할때면 다시 꺼내서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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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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