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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stan
- 작성일
- 2001.4.12
기생수 7
- 글쓴이
- Hitosi Iwaaki
학산문화사
이 만화를 처음 보면서 상당히 많은 충격을 받았다. 지금까지 일본만화가 꽤 과학적으로 만든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건담도 그랬고 수 많은 공상과학 만화들이 과학자들의 자문속에서 탄생한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 것 같았다. 하지만, 이런류의 만화를 그리는데에 있어서도 작가가 그렇게 해박한 생물학적 지식을 가지고 만화를 이끌어 나가는지는 몰랐다. 분명, 이기적 유전자에는 기생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또한, 생태학에서 기생이라는 현상은 특이한 현상이다. 새로운 형태의 포식, 이것은 충격이다. 이 만화의 작가는 리처드 도킨슨의 이기적 유전자 이론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이 만화에 적용하고 있다. 인간의 몸에 기생하는 이 외계 생물체들은 아주 지적인 생명체다. 아마도 형태는 달라도 인간을 모티브한 것같은데 주인공의 팔에 기생수가 기생하는 발상은 분명 색다른 것 같다.
만약 기생수와의 인간과의 대결구도로 만든 만화를 만들었으면 기존의 여러 영화나 만화와 같아서 식상했을텐데 이 만화는 기생수와 공존하는 주인공과 다른 기생체들과의 대립과 그들의 특징적인 행동들. 예컨데 탐구를 즐긴다든지. 모성을 알게된다든지 하는 것들을 최신 진화 생물학적 지식을 바탕에 깔고 이야기한다. 꽤 논리적이고 재미있는 만화다. 작가의 특이한 발상, 해박한 지식. 높이 살 만한 만화다.
또한, 생태학에서 기생이라는 현상은 특이한 현상이다. 새로운 형태의 포식, 이것은 충격이다. 이 만화의 작가는 리처드 도킨슨의 이기적 유전자 이론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이 만화에 적용하고 있다. 인간의 몸에 기생하는 이 외계 생물체들은 아주 지적인 생명체다. 아마도 형태는 달라도 인간을 모티브한 것같은데 주인공의 팔에 기생수가 기생하는 발상은 분명 색다른 것 같다.
만약 기생수와의 인간과의 대결구도로 만든 만화를 만들었으면 기존의 여러 영화나 만화와 같아서 식상했을텐데 이 만화는 기생수와 공존하는 주인공과 다른 기생체들과의 대립과 그들의 특징적인 행동들. 예컨데 탐구를 즐긴다든지. 모성을 알게된다든지 하는 것들을 최신 진화 생물학적 지식을 바탕에 깔고 이야기한다. 꽤 논리적이고 재미있는 만화다. 작가의 특이한 발상, 해박한 지식. 높이 살 만한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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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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