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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천
- 작성일
- 2021.8.21
브랜드는 어떻게 아이콘이 되는가
- 글쓴이
- 더글라스 B. 홀트 저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금요일 밤 퇴근 후
편의점에 들려서 음료를 고른다.
진열대 앞에서 우리는 과연 어떤 음료를 고르게 될까?
아마도 나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도달한
마케팅 메시지에 따라
음료를 고르지 않을까?
하지만 이 책에서는
현재 우리 상황을 반영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브랜드가 선택받는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의 번역서로 미국의 브랜드를 주로 다룬다.
코로나 맥주, 콜라, 스내플, 폭스바겐,
할리 데이비슨, 버드와이저, 마운틴 듀, ESPN 등
내가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마운틴 듀 파트다!
가끔 편의점에서 사 마시는 마인틴 듀의 브랜드 역사도 알 수 있다.
책의 두께에서도 예상할 수 있듯이
미국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다면 더 읽기 수월할 것 같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구조화 형태로 책에 시대에 대한 배경을 알려준다!
조금 어려운 단어들이 등장해도
페이지 아래에 주석이 달려 있어서 좋습니다!
한 권을 읽는데 두 권 읽는 것처럼 지식이 습득됩니다!
저는 제가 생각하고 사고했던 방식을 깨는 책들을 좋아합니다.
이 부분에서 이 책은 좋은 책, 저에게 인사이트를 주는 책이었습니다.
먼저 브랜드가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면
뭔가 고정된 한 가지를 지켜나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운틴듀는 정체성을 지키면서
시대별로 변화되는 것을 파악하고
그곳에서 신화 시장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지금 현재 상황에 적용해 본다.
지금 가장 큰 변화는 아마도 코로나 일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서 어떤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내 브랜드가 가진 정체성에 맞춰서
어떻게 문화에 도달할 것인지 고민해 봐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반복적으로 드는 생각은
"브랜드가 하나의 인간으로서 세대를 경험해 나간다는 것"이다.
시대가 변화면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 변해간다.
물론 그 사람의 사고와 행동도 변화된다.
브랜드도 그 변화에서 어떤 시장을 만들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브랜드를 만들어간다는 것은 정말 막연한 말이다.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 막막하다.
하지만 적어도 이 책을 통해서
시대에 맞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길에 꼭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2번 읽어야겠다.
지금 읽을 때는 전체적인 구성을 파악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미국 현대사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생소한 내용들도 많이 있었다.
그리고 주석을 참고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
다음에 읽을 때는 스터디 모드로 읽고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것에 적용해볼
세부적인 리스트 업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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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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