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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노
  1.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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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문해력
글쓴이
이주윤 저
빅피시
평균
별점8.1 (79)
혀노

최근에는 코로나 세대의 아이들이 중학교에 오면서 문해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예전과 다르게 많이 늘어남을 느끼고



또한 학생들과 대화할 때도 같은 단어를 여러 번 설명하거나 한 단어를 여러 상황을 적용하면서 설명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학생만이 아니다.



나 또한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과 대화할 때 이 상황에서 이 단어의 쓰임이 과연 옳은가? 라는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다.



또한 학생에게 설명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기에 준비도 여러 번 하기도 한다.



때로는 언론에서도 신조어가 나올 때도 있고, 맞춤법 개정으로 개정된 단어를 알게 될 때도 있고~



언젠가 중학생인 딸과 문자로 대화할 때가 있었는데 아빠가 보낸 메시지에 이 맞춤법 이상해! OO으로 쓰는 거 아냐?”라고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당황스러울 때도 있었다.



 



이처럼 기본적인 일상생활부터 직장에서의 업무력을 높이는 데까지, 문해력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능력 중 하나이다.



그렇다면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가장 첫 번째로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바로 어휘의 정확한 뜻과 표현의 쓰임새를 아는 것부터가 첫걸음이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문해력은 제목 그대로 요즘 어른을 위한, 문해력을 키워주는 꼭 필요한 어휘와 표현을 추려 담은 노력이 보인다.



  물론 이 책이 과연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문해력책을 펼쳐 보았다.





우선 이 책을 쓴 이주윤 작가는 이전에도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어린이를 위한 마음 공부, 어린이를 위한 관계공부등을 쓰면서 다양한 분야의 책과 칼럼을 쓰는 작가로 보였다.



이 중 최근에 맞춤법에 대해 이미 책을 썼다는 부분에서 이러한 분야에 관심이 많구나 라는 공감을 했다.



물론 이 책 한 권으로 문해력의 달인이나 우리말의 달인이 될 수는 없지만,



실제 생활 속에서의 다양한 표현과 상황에 따라 적절히 선택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그럼 이 책에 대한 소개를 해보겠다.



 




상황에 맞는 정확한 단어가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 “어려운 단어의 뜻을 몰라 종종 당황한다.”, “세 문장 이상의 글은 잘 읽히지 않는다.” 




라면 문해력 공부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저자는 전달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기초편부터 요즘 어른의 필수 교양어휘를 다루는 고급편까지, 3단계 트레이닝을 거칠 수 있게 구성되어 있고,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새롭게 알게 된 어휘를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들어 바로 써먹을 수 있게끔 명쾌한 설명과 한 줄 요약그리고 ”OX 퀴즈3단 구성으로 알차고 짜임새 있게 설명하였다.



첫 단계에서는 정확한 어휘의 뜻을 자세히 풀어 전달하며, 읽기만 해도 머리에 쏙쏙 입력될 수 있게 맞춤법계의 일타 강사답게 핵심을 딱 짚어 간결하게 설명해준다.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나뉘어 있다.







PART 1. 기초편



알고보니 이 표현 틀린 거였다고?”



일상에서 착각하기 쉬운 맞춤법



 



01. 껍질과 껍데기



02. 바람과 바램



03. 저희와 우리



04. 넓이와 너비



05. 갑절과 곱절 



 



PART 2. 활용편



무슨 말인지 읽어도 모르겠는데...”



막힌 문해력을 뚫어주는 필수 어휘



 



19. 굵다와 두껍다



20. 일체와 일절



21. 연패와 연패



22. 생각건대와 생각컨데



23. 연도와 년도 



 



PART 3. 고급편



이 단어가 뭐였더라?”



막상 잘 모르는데 남에게 물어보기 애매한 표현



 



44. 촉법소년과 미필적 고의



45. 기소유예와 집행유예



46. 상소와 항소와 상고와 항고



47. 분식 회계



48. 방증과 간증 



 



그리고 마지막~



나에게 필요한 <헷갈리는 가족 관계 호칭 정리표>가 부록으로 적혀 있다.






[한 줄 요약]



듣는 사람이 나와 같은 무리 일 경우 우리의 낮춤말인 저희를 사용할 수 없음!



  [OX 퀴즈]



· 저희 조카는 때때로 얄미워요. ( )



· “이모, 저희 놀이터에서 더 놀다 가요!”라고 떼를 쓰면 한 대 쥐어박도 싶은 마음이 들어요. ( )



·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는 저희 나라의 법도를 조카한테 가르치고야 말 거예요. ( )



<03. 저희와 우리, p30>



 



[한 줄 요약]



갑절두 배라는 뜻만 지니고 있는 반명 곱절은 여기에 더불어 몇 배라는 뜻까지 가지고 있음! 헷갈리면 그냥 곱절이라고 쓰면 됨!



<05. 갑절과 곱절, p39>



 



이렇게 책은 기본적으로 착각하기 쉬운 맞춤법과 함께 [한 줄 요약], [함께 알기], [OX 퀴즈], [빈칸 채우기]가 있어서 복습의 효과를 몇 곱절로 누릴 수 있다.



 



조치는 벌어지는 사태를 잘 살펴서 필요한 대책을 세워 행함을 뜻합니다.



누릴 조(?), 냄새 취() 자를 쓰는 조취는 짐승의 고기에서 나는 기름기의 냄새, 즉 누린내를 뜻하거든요.



<14. 조치와 조취, p79>



 



징역 1년에 집행 유예 2을 선고받았다면 원래는 1년 동안 교도소에 가야 하지만 일단은 집행을 미룬 채 사고를 치나 안 치나 2년 동안 지켜보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판사가 피고인을 봐주는 것이지요.



  [한줄 요약]



기소 유예검사가 피의자의 재판 요구를 미루는 것이고 집행 유예판사가 피고인에게 징역형을 내렸지만 그 집행을 미루는 것!



<45. 기소 유예와 집행 유예, pp.233-234>



 



[한줄 요약]



사보타주란 의도적으로 일을 게을리하여 사용자에게 손해를 끼치는 태업에 파괴 행위가 동반된 것! 뿌셔뿌셔!



<55. 사보타주, p276>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상황에 맞게 글을 재미있게 표현해 이해하기가 너무 편했고, 쉬웠다.



또한 책 속의 디자인도 컬러풀하고, 다양하면서 귀여운 일러스트 등이 함께 있다보니 책을 넘기는 재미가 더해져 한 번 읽게 되면 끝까지 잘 읽게 되었다.



한 번 읽고 나면 또다시 책을 읽게 하는 마법과도 같은 책이다.



어른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읽었으면 하는 책이고~ 문해력 향상도 있지만 이 책은 읽어보기 편한 책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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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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