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하고 싶은 책들

bloody18
- 작성일
- 2006.12.19
주인공이 여자 혼자사는 모래 구덩이에 갇히게 되고 그곳을 탈출하려는 남자의 운명... 파도파도 허물어지는 모래구덩이를 우리의 힘든 현실에 비유했다. 나는 일본작가의 책을 가벼워서 싫어하는데 이 책은 문체가 깔끔하고 묘사부분이 마음에 든다.
이 책이 어린이(고학년)책으로 분류된게 이상했다.(300 page정도 된다) 조선 후기 학자 이덕무와 친구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인데 잔잔한 느낌이 너무좋았다.
그리운 중학교시절이 많이 생각나게 했던 책이다. 그시절 우리언니랑 노트에 시를 적어가며 외웠던 시들이 중간중간 나온다.우리가 책속에 나오는 책과 시집을 사러 당장에라도 서점으로 달려가게 만드는 책이다.
이책 역시 고등학교때 읽은 책인데 올해 영화때문에 붐이일어 나도 다시 읽어보았다. 역시나...!!! 며칠동안 감동이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고등학교때 주인공 다아시 같은 사람과 결혼해야지 했는데 지금의나의 남편은 말이 없는 부분만 똑같다.....ㅎㅎ
나는 개인적으로 작가의 자전적 소설도 좋아하는데 이 책은 70년대 우리가 살았던 삶을 공유할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다.
그냥 막연히 공산주의자로만 알고 있었는데 책을 읽고나니 세상에 힘없는 민중을위해 자신의 부와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혁명에 투신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솔직히 작가가 너무 띄워주는 부분이 보이지만 그러면 어떤가,용기있던 삶을 살았던건 분명하다.
이 책은 "정신병''이라는 주제를 두사람의 대화로 이어 가는데... 끝의 반전이 더욱 흥미를 더해준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쓰여졌고 책이 얇아서 쉽게 읽을 수 있다. 아멜리 노통브를 알게해준 책이다.
내가 고등학때 읽었던 책인데 요즘 다시 읽어도 역시 재미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중 한사람 이문열...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는 독서방법을 알게해준 책이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06.12.19
댓글0

아직 댓글이 없어요.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