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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11004
- 작성일
- 2020.10.11
그 집 아들 독서법
- 글쓴이
- 이지연 저
블루무스

진짜 독서, 가짜 독서에 대해 생각 해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저 독서라면, 책을 많이 읽기“만”하면 무조건 잘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
독서는 좋지, 독서 많이 해야지 , 책 많이 읽어야 생각하는 힘도 길러지지
라고 생각 했던 나도 가짜 독서에 속고 있었던 부모들 중 한 명이었던 것.
어릴 때부터 이런 저런 깊은 생각은 없이 그저 책 많이 읽혀야지 라는 생각에
책은 많이 접하게 했다. 덕분에 애들이 책은 알아서 눈 뜨면 보고 심심하면 보고
집에 놀러오신 아이들 할머니도 신기해 하실 만큼 얘네는 조용하다 싶으면 책 보고 있다고 ,
전화 하면 책 보고 있다고 한다고 , (이 부분은 참 아이들한테도 고마운 점)
애들이 조금 크면서부턴 나도 모르게 책 많이 읽어야 이해도 잘하게 되고 그래야 나중에 학습하는 데도 도움이 되겠지..라는 생각을 막연히 한 채 지냈던 것 같다.

사실 브릭독서라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엄마... ^^;
난 책에 대해 크게 알아보지도 않고, 그저 제공만 많이 했었구나. 하하하하
(우리집엔 취학전 아이도 있고, 1학년 아이도 있어서 이 목록들도 든든한)
이 책은 두고두고 계속 찾아보고 다시 보고 할 만한 책 인 것 같다.
한번 보고는 이 심오한 독서의 세계를 온전히 이해할 수가 ...
나한텐 뭔가 독서백과사전같은 느낌.

독서 후 질문이래봤자 여태 얘가 책읽어주는걸 제대로 듣고보고 있는가 ,, 확인하는 용이였던 지난날 (반성해야됨)
낮엔 아이들이 혼자 책을 읽고 , 잠자리들기전엔 가져오는 책들 내가 읽어주는데 ,
자기전이니,,빨리 자야해, 잤으면 좋겠어란 생각에 호다닥 읽어주기 바빴는데 ,
이젠 그러지 말아야겠다.. 시간에 쫓기지 않을때에 책을 들고 생각을 끌어내는 ,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질문거리들을 찾아야겠다.

1학년 첫째는 요즘 같은 특별한 이벤트 없는날들 속에서 일기를 쓰기 어려워 할때가 있다.
뭐 재미난 일들이 있어야 쓰지 말이야 ..
그럴땐 감정일기 쓰기를 해보면 되겠구나!
.
.
책 한권 읽으면서 뭔가 머리 한 대 아니 여러대를 툭 툭 맞은 것 같은 기분.
많은 부모님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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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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