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리뷰

bluenile
- 작성일
- 2024.1.21
시절 언어
- 글쓴이
- 김준호 저
포르체
시절 언어 -희망을 부르는 따뜻한 허밍
괜히 더 춥게 느껴지는 요즘, 표지부터 참 따뜻한 책을 만났다. 삶이란 사실 버티는 게 아닐까란 무미 건조한 생각 속을 헤맬 때, 이 책은 그 버팀이 무기력하고 힘없는 몸짓이 아니라, 삶이란 그런 거라고 잘하고 있다고.. 희망과 온기를 건네준다. 내가 받은 느낌들은 나의 말로 충분히 표현하지 못해 답답하지만, 이미 뒤표지의 유명한 작가분들이 명료하고 정확한 언어로 추천사를 써 주셨다!
이 책을 읽으면 많은 생각을 했는데. 두서없게 나열해본다.
표지와 목차, 봄 내음 가득한 표지와 이어지는 것처럼 이 책의 목차는 계절별로 나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 봄에서 봄으로 이어서는 따뜻함이 표지에 이어 차례에서도 느껴졌다.
보통은 책을 좀 빨리 읽는 편이지만, 이 책은 문장 하나 하나 여러번 읽다보니(음미하다보니) 자연스레 시간이 오래 걸린다. 따스한 느낌을 오래느끼기 위한 게으름(?)이려니 오히려 좋았다.
매우 반갑게도 작가분이 나와 동년배이신지 '들어가며'의 '밥 아저씨'부터 소소하게 예로 든 많은 이야기들이 다 친숙했다.
이 책을 읽으며 느꼈던 이 책의 가장 강력한 힘은 이전에 부정적이라 느꼈던 말들에 긍정의 색깔을 입혀준다는 것이다.
예전 같으면 '실낱 같은 희망'이란 말을 들으면 '희망이 거의 없잖아. 너무 절망적이야' 이란 생각을 했을 거다.
-희망은 '볕뉘'다...삶은 어디선가 작고 가늘게 빛을 내고 있을 우리의 볕뉘, 희망을 찾는 여정일지도 모른다. 희망은 항상 먹구름 너머에서 희미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17쪽)
그렇다. 절망의 순간 '실낱'같이라도 분명히 존재하는 희망은 결코 부정적일 수가 없다.
"희망을 전 세계에 퍼뜨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39쪽)
이제 노란 '러버덕'을 보면 자연스레 '희망'이 떠오를 것이다.
삶은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살아 내는 것이다.(67쪽)
좋은 말과 글은 마음의 빗장을 여는 보이지 않는 향기를 품는다.(86쪽)
슬픈 얼굴로 죽을 순 없다.(147쪽)
이 책의 인상적인 부분들은 다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많다.
오랜만에 다이어리에 좋은 문장도 옮겨 써보고 책에 밑줄도 그으며 읽었다.
이 책을 덮으며 다짐한다. 온전히 나로 존재하고, 나만의 쉼표를 찍고, 항상 행복을 선택하며, 공존을 위한 공감을 하며 '한정판'인 인생을 살아가야겠다고.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괜히 더 춥게 느껴지는 요즘, 표지부터 참 따뜻한 책을 만났다. 삶이란 사실 버티는 게 아닐까란 무미 건조한 생각 속을 헤맬 때, 이 책은 그 버팀이 무기력하고 힘없는 몸짓이 아니라, 삶이란 그런 거라고 잘하고 있다고.. 희망과 온기를 건네준다. 내가 받은 느낌들은 나의 말로 충분히 표현하지 못해 답답하지만, 이미 뒤표지의 유명한 작가분들이 명료하고 정확한 언어로 추천사를 써 주셨다!
이 책을 읽으면 많은 생각을 했는데. 두서없게 나열해본다.
표지와 목차, 봄 내음 가득한 표지와 이어지는 것처럼 이 책의 목차는 계절별로 나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 봄에서 봄으로 이어서는 따뜻함이 표지에 이어 차례에서도 느껴졌다.
보통은 책을 좀 빨리 읽는 편이지만, 이 책은 문장 하나 하나 여러번 읽다보니(음미하다보니) 자연스레 시간이 오래 걸린다. 따스한 느낌을 오래느끼기 위한 게으름(?)이려니 오히려 좋았다.
매우 반갑게도 작가분이 나와 동년배이신지 '들어가며'의 '밥 아저씨'부터 소소하게 예로 든 많은 이야기들이 다 친숙했다.
이 책을 읽으며 느꼈던 이 책의 가장 강력한 힘은 이전에 부정적이라 느꼈던 말들에 긍정의 색깔을 입혀준다는 것이다.
예전 같으면 '실낱 같은 희망'이란 말을 들으면 '희망이 거의 없잖아. 너무 절망적이야' 이란 생각을 했을 거다.
-희망은 '볕뉘'다...삶은 어디선가 작고 가늘게 빛을 내고 있을 우리의 볕뉘, 희망을 찾는 여정일지도 모른다. 희망은 항상 먹구름 너머에서 희미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17쪽)
그렇다. 절망의 순간 '실낱'같이라도 분명히 존재하는 희망은 결코 부정적일 수가 없다.
"희망을 전 세계에 퍼뜨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39쪽)
이제 노란 '러버덕'을 보면 자연스레 '희망'이 떠오를 것이다.
삶은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살아 내는 것이다.(67쪽)
좋은 말과 글은 마음의 빗장을 여는 보이지 않는 향기를 품는다.(86쪽)
슬픈 얼굴로 죽을 순 없다.(147쪽)
이 책의 인상적인 부분들은 다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많다.
오랜만에 다이어리에 좋은 문장도 옮겨 써보고 책에 밑줄도 그으며 읽었다.
이 책을 덮으며 다짐한다. 온전히 나로 존재하고, 나만의 쉼표를 찍고, 항상 행복을 선택하며, 공존을 위한 공감을 하며 '한정판'인 인생을 살아가야겠다고.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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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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