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읽으면서 느낀 점
예스24에서 이북을 많이 다운 받았었는데 종이책을 읽느라 한동안 펴보질 않았다.
들어가 보니까 읽고 싶어지는 마음이 커지는 책들이 많았고 이 책도 그 중 하나.
디트리히 본회퍼의 글, 강연을 담은 묵상집.
오래전의 자료들임에도 지금 오늘 내게 전해지는 은혜에 소오름 돋았다.
4)하고 싶은 말
지난 4월 9일은 1945년 4월 9일 수용소에서 본회퍼가 처형을 당해 순교한 날이었다.
당시에 고백교회 등을 중심으로, 히틀러에 굴복한 타락한 독일 기독교계를 벗어난 신앙 운동가들이 있었다.
본 회퍼는 발키리 작전과 관련되어서 비밀리에 총통을 암살하려는 시도를 하려다 발각되어서 사촌형 등 동지들과 사형을 당했다.

그의 행동과 함께 그의 믿음을 엿볼 수 있는 많은 글, 책들이 전해지고 있다.

이 책 <본회퍼와 함께 하는 하루>는 큐티집 형태로 1년 365일 묵상집으로 꾸며졌다.
이북에서 듣기 기능이 있어서, 읽은 후에 적용해 들으면서 되새기니 또한 재미있고 메시지가 새겨지는 기분.
..본회퍼의 책들을 더욱 많이 읽고 싶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특정한 방식의 종교인이 된다든지, 어떤 방법에 근거해서 무엇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 안에서 특정한 인간 유형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만드십니다.
종교적인 행위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삶에서 하나님의 고난에 참여함으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곤궁, 문제, 죄, 불안에서 벗어나 예수님의 길에 들어서서 메시야의 성취된 구속 사건에 동참하는 것이 바로 회개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사 53:5)》
 

본회퍼와 함께하는 하루 <본회퍼> 저/<만프레드 베버> 편/<권영진>,<송상섭> 공역/<김현수> 감수 홍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