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가 왔네

Aslan
- 작성일
- 2021.10.14
딥 임팩트
- 감독
- 미미 레더
- 제작 / 장르
- 미국
- 개봉일
- 1998년 5월 16일
90년대말 밀레니엄 종말이라고 해서 디스토피아 영화가 많았다.
‘아마겟돈’이 히트를 쳤었는데 거기 이 작품도 있었다.
<딥 임펙트>.
지금 보면 소박해보이지만
당시에는 특수효과가 뛰어나서 재미나게 봤던 기억이 난다.
유행이 지나서 오랫동안 잊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봤다.
테아 레오니가 맡은 뉴스 앵커 제니.
그녀는 오랫동안 아버지와 소원한 관계였고
얼마전에 아빠랑 겨우 만났다.
지구 멸망이 코 앞으로 예고되고
헬리콥터가 방송국 옥상으로 온 때.
보도국 사람들은 제비 뽑기로 구조자를 택하고
제니는 선택되었다.
긴급하게 옥상으로 뛰어갈 때 제니는 동료의 어린 딸을 안고 뛴다.
울면서 쫒아가는 아기 엄마.
헬기 자리는 한정되 있고
그 순간 제니가 동료에게 하는 말.
“나 대신 타요.”
아
이 장면 익히 알았는데 어찌나 울컥하던지.ㅠㅠ
사실 방송국 사람들이 제비 뽑기를 하는 장면도 의외였다.
특히 앵커 같은 경우는 당연히 ‘혜택’을 받을 거라는 관념이 있었는데 그렇지 않았다.
이런 장면만 봐도 미국의 민주적인 느낌이 풍겼다.
그리고
우주에서 자신들을 희생하면서 혜성과 충돌하는 우주비행사들.
이러한 장면도 예전엔 클리쉐 였지만
요즘 팬더믹 시대에 다시 보니 새삼 뭉클 ㅠㅠ

반지의 제왕 ‘일라이저 우드’의 풋풋한 모습도 싱그러웠다.
다시 봐도 감동 포인트가 살아 있는
영화 <Deep Impace> 다~~. As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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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