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책 속 조연으로 빙의한 나. 자신을 여행자라고 칭하며, 정해진대로 엔딩을 완성해야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가이드의 말에 따라 티아로제티 이솔로써 살아갑니다.

남자주인공 렉시온을 사랑하게 되어 마음 고생 하고, 드디어 맡은 임무를 완성했건만 무슨 문제가 생긴 건지 처음 빙의했던 시점보다 더 이른 시기로 회귀해 버립니다.

다시 만난 렉시온은 이전 생과 여러 모로 다른데....

책이 말하는 내용이 어째 막장같다 싶었는데 믿어선 안 될 존재였어요! 복선이 살짝 있긴 했지만 막상 진실이 밝혀지지 탄성이 나오더군요. 나쁘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