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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의 개그림 일기
글쓴이
김충원 저
진선북스
평균
별점9.8 (40)
dhssl2000
글/그림 김충원 - 망치의 개 그림 일기

개 망치가 쓰는 그림 일기!
요즘 같이 사회 불안하고, 마음이 무거울 때는 이런 힐링 그림 일기지 하며 꺼내 들었지만, 의외의 매운 맛을 맛보게 되는 망치의 촌철살인.

아, 미안. 망치야. 인간이 좀 이기적이지? 망치에게 자진 사과하게 되는 그림 일기. 망치의 솔직한 내면을 들여다보면 반성하게 되고 더 나은 반려인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나름 인간보다 네발 달린 동물들을 더 사랑하는 다정한 반려인이라고 자부했던 나도 고개를 숙인 에피소드가 왕왕 있었다.

인간은 겉으로는 우리를 사랑하는 척하지만, 실은 자신들이 사랑하고 싶은 우리의 일부분만 사랑하는 것 같아. 모든 사랑에는 희생이 따르지. 

망치는 인간들이 자신들의 다정하고 귀여운 모습만 사랑하는 인간에게 일침을 가한다. 정말 가족이라고 키우고 있는 자부하는 우리도 명절처럼 일가 친척들이 북적북적 모이게 되는 상황에선 반려동물을 조용한 방으로 보내거나, 원래 하던 산책이나 간식 시간도 그냥 넘기면서 인간 입맛에 맞게 조절하지 않는가. 같은 가족이라면 함께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명절의 풍경일텐데.

우리는 '마음'이라는 안경을 쓰고 세상을 봐. 마음이 편안하면 세상도 천국이 되고, 불안하면 지옥이지.

망치, 너무 세상을 잘 아는 천재견 아닐까. 망치가 말하는 명언, 필사하고 내가 오늘은 천국이란 안경을 썼는지 지옥이란 안경을 썼는지 체크해봐야겠다. 

개들은 정말 행복을 잘 아는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존재 중 하나인 것 같다. 그들에게 이 세상은 그다지 힘들거나 불편하지 않을 텐데. 우리는 왜 이렇게 좋은 세상에도 불평불만을 가지며 힘들게 살아가는 걸까. 사랑하는 이들과 그냥 마냥 행복할 순 없는 걸까.

이거 분명 힐링 그림 일기인데, 망치가 내리친 명언에 조금 다친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망치는 좋은 개야. 금방 반창고를 붙여 주니깐. 그림 일기라고 아동용이라고 여기지 말고,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읽어주길. 그리고 내가 망치에겐 내가 몇 점짜리 반려인일지 점수를 매겨보기 바란다. 
나의 점수는 <노력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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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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