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차한잔의 여유 ◈

보슬비
- 공개여부
- 작성일
- 2006.8.7
지난번 한번 여행을 했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가 고생하고 있네요.
첫여행일때는 책도 가지고 지도도 가지고 살펴봤는데, 이번에는 책은 짐을 부쳐서 한두달 후에나 받아 볼수 있고, 지도도 가지고 있지만 거이 책상에 놓은채 무방비 상태로 거리를 나서게 되더라구요.
뭐, 자주 가는 길은 지도 없이 다닐수 있지만, 아직도 지도가 있는게 더 좋을때가 많은것 같아요. 그래도 저희 부부는 지도 없이 그냥 전철, 버스, 트램을 이용해서 이곳 저곳 도시를 구경하고 있답니다.
확실히 주요관광지에는 주말에 관광객으로 사람들이 많지만, 그 밖의 외곽에는 그리 사람들이 많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관광지가 아닌데도 마음에 드는 건물들이 많이 눈에 띄네요. 종종 무작정 발길이 가는데로 살펴봐야할것 같아요.
단지 아쉬운것이 있다면 저희부부가 본것들이 정확히 뭔지 모른다는거죠.ㅋㅋ
그래도 트램을 타면서 프라하 주변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트램을 타다가 마음에 들어서 무작정 내린곳이예요.
건물이 참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박물관이더라구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유료 박물관인데 1인당 15달러정도 해서 겉만 둘러보고 왔습니다.
그림과 프라하 정경 모형물을 전시한 박물관이라네요. 나중에 저희부부만 말고 다른 분들과 함께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네요.
성당과 시계탑이예요. 그런데 시계는 죽었더라구요. 시간이 가지않는 시계...
하지만 하루에 정확이 2번은 맞겠지요^^
성당 안을 살펴보고 싶었지만, 문이 잠겨 창을 통해 내부를 봤습니다.
아무래도 관광객들이 많다보니 대부분의 성당들은 시간을 두고 오픈한다고 하네요.
길을 걷다가 시내에 있는 건물이예요.
바로 아래에는 여행사가 있답니다. 확실히 유럽이라 도시내의 건물들은 또 다른 매력을 주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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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