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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ingaway
- 작성일
- 2020.8.7
괴델, 에셔, 바흐
- 글쓴이
-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저
까치(까치글방)
창의성에 관한 책인데 무지하게 두껍고 내용이 복잡하고 말이 어렵다; 물론 아직 다 읽지도 못했다.
나는 최근 부쩍 서구의 로고스적 태도에 대한 반감이 일면서 그런 생각도 든다. 글을 꼭 이토록 길게 써야지만 이해 되는 개념인 것일까 하는.
불교의 핵심 반야심경은 A4 한장 반정도다. 중용은 몇줄 되지도 않는 말로 하나의 사상체계를 표현한다. 산업혁명 이후 서구가 패권을 쥐면서 동양의 사상 체계는 모호하고 막연하다는 편견도 많이 형성 되었던 것이 아닐까.. 길고 기나긴 말의 책을 읽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물론 흥미있는 영역이기도 하고 가치 있는 내용이기에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일테니.. 또 거금을 주고 구매했으니 꼭 한번 마저 완독해보고 싶다. 다만 오랜 시간이 걸릴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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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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