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이야기
진사모
- 작성일
- 2012.1.5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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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든 레이크'는 실화를 다룬 프랑스 영화 '뎀'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국 스릴러물입니다.
'뎀'이 어떤 영화인지 먼저 알아봐야겠죠?
교사인 여주인공과 연인인 소설가 남친은 별장에 머무르는데 밤이 깊어지면서 알 수 없는 소리에 위협을 당하며 필사의 탈출을 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들을 위협하는 정체는 알고 보니 어린 아이들의 놀이였던 것이죠.
'이든 레이크'는 여주인공 제니와 남친 스티브가 이든이라는 호수에 놀러 갔다가 난폭한 어린 아이들에게 쫓기는 영화입니다.
전개되는 과정은 다르지만 전체적인 콘셉트는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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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가지 않는 전개~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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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 큰 어른들이 어린 아이들에게 쫓긴다는 설정부터 우리가 공감하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밀려 오는 답답함이 있기는 하지만 이 영화 '이든 레이크'는 '뎀'과는 다른 반전이 있습니다.
'뎀'에서는 마지막 정체가 어린 아이들이라는 반전이 있지만 '이든 레이크'는 더 발전시켰다고 볼 수 있죠.
그 반전이라는 것이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사실이며 아마 감독은 어느 누구보다 뼈저리 느꼈나 봅니다.
그래서 이렇게 강한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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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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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적인 것으로 보이는 이 영화에 등장하는 두 남녀는 영화 마니아들에게 반가울 것입니다.
스티브 역을 맡은 남자 배우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멋들어진 매그니토 역을 맡은 마이클 패스밴더이며 제니 역을 맡은 배우는 셜록 홈즈에서 조연으로 출연한
켈리 라일리입니다. 유명한 배우들이 한 때 무명으로 출연한 작품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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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주는 마지막 메시지는 씁쓸하면서도 강렬한 편입니다.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그 강도를 강하게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받아 들이는 사람들에 따라 달라서 흡입력이 강하다고까지는 말씀 못 드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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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그대들이여~
그 좁은 어둠의 길을 언제까지 갈 것인가~
빨리 깨어나 밝은 외길로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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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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