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리뷰 ( 제게 남겨진 소중한 댓글을 지울수 없어 남겨 둡니다.)

bslee
- 공개여부
- 작성일
- 2006.12.26
책을 읽어가면서 비교적 짧은 내용의 책이었지만 내게 "음악적 조예가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긴 책이었다.
쥐스킨트의 작품중 "향수"라는 소설에 매료되어 그의 책들을 하나씩 섭렵해 나가고 있는 나로서는 이 작품을 읽어가면서 또 한번 그의 언어적 매력에 빠져버릴 수 밖에는 없었다.
그가 소개하는 내용들이 콘트라베이스라는 악기부터 시작해서 오케스트라에서 쓰이는 악기 등등과 여러 유명한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었는데 사실 내가 제대로 음악적 부분에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극소수여서 그 느낌을 그대로 전달 받기가 어려웠다.
이 작품의 특이한 점은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의 삶과 자기독백을 통해서 우리네 평범한 소시민들의 삶을 그대로 이야기 해 준다는 점에 있다.
특히 오케스트라의 구성상 변방에 위치할 수 밖에 없는 콘트라베이스라는 악기는 그것을 연주하는 연주자의 음악가로서의 삶과 인생의 위치도 구석진 자리로 위치시킬 뿐만이 아니라 구구절절 그가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들도 우리가 우리의 삶에 대한 툴툴거리는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마 희곡으로 구성된 이 작품을 연극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보면 그것에 대한 느낌이 훨씬더 크게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하게 해준 작품이다.
특히 마지막 부분 그가 공무원의 신분을 걸고 짝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공개적으로 프로포즈를 하겠다고 결심하는 마지막 장면은 모노드라마로서 이 작품의 백미라 할 수 있을것 같다.
과연 그가 그렇게 행동을 할지 아니면 다시 평범한 콘트라베이스의 연주자로서의 일상 생활로 돌아갈지는 독자나 관객의 몫으로 남겨두고 있는것 같다.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완벽히 방음이된 자신의 방에서 말하고,외치고 있는 콘트라베이스 연주자를 통해서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것은 왠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에 대해서 .. 삶에 대해서 .. 다시 한번 고민하고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나도 소시민이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다시한번 내게 음악적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 느낌을 더욱 충실하게 받았을것 같은 작품이었다. 사실 학창시절 음악시험 - 필기시험 위주였다고 생각됨.- 을 위해서 오케스트라 악단의 구성을 외우고 악기의 특성을 외웠던 나는 그 이후 클래식에 대한 지식을 조금도 쌓을 기회가 없었다. 이번 기회에 조금더친해지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겠다.
쥐스킨트의 작품중 "향수"라는 소설에 매료되어 그의 책들을 하나씩 섭렵해 나가고 있는 나로서는 이 작품을 읽어가면서 또 한번 그의 언어적 매력에 빠져버릴 수 밖에는 없었다.
그가 소개하는 내용들이 콘트라베이스라는 악기부터 시작해서 오케스트라에서 쓰이는 악기 등등과 여러 유명한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었는데 사실 내가 제대로 음악적 부분에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극소수여서 그 느낌을 그대로 전달 받기가 어려웠다.
이 작품의 특이한 점은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의 삶과 자기독백을 통해서 우리네 평범한 소시민들의 삶을 그대로 이야기 해 준다는 점에 있다.
특히 오케스트라의 구성상 변방에 위치할 수 밖에 없는 콘트라베이스라는 악기는 그것을 연주하는 연주자의 음악가로서의 삶과 인생의 위치도 구석진 자리로 위치시킬 뿐만이 아니라 구구절절 그가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들도 우리가 우리의 삶에 대한 툴툴거리는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마 희곡으로 구성된 이 작품을 연극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보면 그것에 대한 느낌이 훨씬더 크게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하게 해준 작품이다.
특히 마지막 부분 그가 공무원의 신분을 걸고 짝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공개적으로 프로포즈를 하겠다고 결심하는 마지막 장면은 모노드라마로서 이 작품의 백미라 할 수 있을것 같다.
과연 그가 그렇게 행동을 할지 아니면 다시 평범한 콘트라베이스의 연주자로서의 일상 생활로 돌아갈지는 독자나 관객의 몫으로 남겨두고 있는것 같다.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완벽히 방음이된 자신의 방에서 말하고,외치고 있는 콘트라베이스 연주자를 통해서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것은 왠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에 대해서 .. 삶에 대해서 .. 다시 한번 고민하고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나도 소시민이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다시한번 내게 음악적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 느낌을 더욱 충실하게 받았을것 같은 작품이었다. 사실 학창시절 음악시험 - 필기시험 위주였다고 생각됨.- 을 위해서 오케스트라 악단의 구성을 외우고 악기의 특성을 외웠던 나는 그 이후 클래식에 대한 지식을 조금도 쌓을 기회가 없었다. 이번 기회에 조금더친해지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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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