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어 가면서 농촌 생활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솔직히 많이 깨지는 것 같았다. 그저 아름답게만 보이는 농촌 생활이 경영적 마인드와 철저한 자기 관리, 그리고 직장 생활보다 몇 배는 더 부지런 함이 동반되지 않으면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는 사실은 일본의 사례이기는 하지만 저자가 직접 몸으로 겪고 느낀 점들을 하나하나 정리해서 기술을 해 놓음으로 써 실제로 귀농이나 귀촌을 하여 농업에 종사하고 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라는 점이었다.

특히 귀농이나 귀촌을 막연히 자연 생활을 즐기려는 것이 아니라 농업을 하나의 산업으로 보고, 경영학적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라는 점은 특히나 실제로 귀촌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인것 같았다.

농산물을 경작하기 전에 판로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점은 .. 농업에서 씨를 뿌리는 그 뒤로는 되돌릴 수 없다. 라는 점에서 특히나 더욱 더 마케팅적인 측면을 사전에 고려해야 한다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농업을 산업적 측면에서 본다면 다른 장사나 사업과는 달리 초기 투자 비용이 농작물이 다 크고 판매가 되기 전까지는 회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투입 비용에 대한 산출과 이에 따른 기간 산정등도 특히나 잘 해야 된다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농업이 단순히 농작물을 정성스럽게 키우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경영적 관점에서 보지 않으면,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일목 요연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이 책은 실제로 귀농이나 귀촌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나도 막연하게 생각했던 농촌 생활에 대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생각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책이었다. 관심이 있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