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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나마 읽거나 듣거나 본 것들에 대해 기록을 남겨보고자 리뷰를 남기기 시작한 것도 이 년이 지났다.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책을 읽는 습관을 조금이라도 고쳐보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는데, 그건 전혀 고쳐지지 않은 것 같다.
사실 그나마 조금씩 남겨오던 리뷰도, 올 칠 월 이후로는 아예 쓰지 못했다. 아니, 블로그 자체를 들어오지 않았다고 하는 편이 맞겠지 싶다. 올 삼 월, 집안에 지극히 좋지 않은 일이 있었는데, 기분전환을 위해 그나마 발악적으로 읽어오던 책들도 일 때문에, 겹치는 심란한 일들 때문에 거들떠 보지도 않게 되어버렸다. 그나마 요즘 너무 폐인이 되어가는가 싶어 다시 보기 시작은 했지만, 아직까지는 그냥 눈으로만(가슴도, 머리도 아닌!) 보는 수준이라 아직 리뷰라는 걸 쓸 상태가 아니다. (게다가 다시 읽기 시작한 것이 "소유냐 존재냐"다! 역시 너무 어렵다... ㅜㅜ)
그런데 요즘 가끔(어떤 작가 블로그에 가끔 방문한다. 책도 사야하는데... ^^) 들어오면 신기하게도 "별" 개수가 조금씩이나마 올라가는 것이 눈에 띈다. 예전엔 신경쓰지 않았는데, 갑자기, 도대체 누가 뭘 보러 오는건지 되게 궁금해진다. 나야 신변잡기나 기사글 등을 도배하듯 올리는 스타일도 아니고, 항상 내가 실제로 구매한 제품들에 대한 리뷰 위주로 올리기 때문에 사실 "별"이 늘어날 건덕지가 거의 없다. 내가 올린 글도 없고 추천도 없지만 매일 적게는 십 수 명, 많게는 수 십명 정도가 내 글을 클릭했다는 게 왜 이리 신기한지... 누가 일부러 출석체크하듯이 매일 방문해 주는 것은 당연 아닐테고(^^),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리뷰글들을 스쳐가듯 클릭한 것이 쌓인 것일텐데 그래도 그 수가 좀 되는 걸 보면 왠지 뿌듯해지기도 한다. 물론 동시에 '이런 걸로 기뻐하고 있나'라는 한심한 생각과 함께...
조금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있으니 운동도 좀 하고 짬짬히 읽었던 책들 리뷰도 짧게 남겨볼 생각이다. 지금 보고 있는 "소유냐 존재냐"를 비롯해 아직 읽지 못한 책들도 마저 읽고, 그 다음엔 지금 구매목록에 있는 놈들 차례다.
하... 올 연말도 또 이렇게 보내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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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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