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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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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슈퍼미니(3D)
감독
토마스 자보
제작 / 장르
프랑스
개봉일
2014년 4월 10일
평균
별점10 (0)
회색

조금 과장한 부분이 없진 않지만,

큰 기대하지 않았음에도 굉장히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이다.

단순하지만 개성적인 곤충들의 외모나 움직임도 매력적이고,

각 곤충들이 내는 소리며 그들이 서로 대화(?)하는 것도 주의 깊게 보게 만들 정도로 매력이 넘친다.

주인공 무당벌레의 모험은... 조금 과장을 더해 반지의 제왕을 보는 느낌이었다.

그만큼 어설픈 구석이나 쉴 새 없이 진행되는 짜임새 있는 진행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뻔한 결말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그 진행 과정이 충분히 흥미로운, 즐길 거리가 풍부한 영화다.

실질적인 대사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일단 자막이 없으니 3D 영상에서 촛점을 흐리는 일도 없고,

관람하는 사람의 상상력이 풍부할수록 이야기의 다채로움은 더욱 증폭될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가족영화, 아이들 영화로써 더할 나위 없다고 본다.


영상과 음향도 빠지지 않는다.

실사 배경에 등장인물(?)들만 CG 처리하는 표현방식을 사용했는데 이게 꽤 인상적이다.

일단 멋진 배경화면이 그렇고, 그 배경에 아주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CG 처리, 그리고 장면장면 카메라 워킹과 속도, 이야기 흐름 조절이 아주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특히 3D 처리와 함께 아웃포커스를 적극적으로, 효과적으로 사용하면서 전체적인 입체감을 잘 살리고 있다.

거기에 음향과 음악도 영상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극의 고조 변화의 한 축을 담당한다.

날 곤충들의 비행소리와 대화 수단으로서의 목소리의 경우도 다른 애니메이션들과 달리 조금은 날(raw) 것의 느낌이 나는데, 이게 또 굉장히 매력적이다. 너무 인위적인 소리보다 조금 더 친근한 느낌이랄까.


Pixar나 드림웍스 같은 미국식 유머에 의존하는 애니메이션에 조금 질렸다고 느낀다면,

조금은 거칠지면 다양한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이런 애니메이션도 괜찮지 않을까.


덧.

매력 있는 등장곤충(?)들이 너무 많다.

빨간 눈의 쪼그만 똥파리(?)는 왠지 짱구의 엉덩이춤을 인상시키기도 하고,

단독적, 집단적인 특징을 뽑아내기에는 개미만한 게 없다는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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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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