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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에이리언: 커버넌트
감독
리들리 스콧
제작 / 장르
미국, 호주, 뉴질랜드
개봉일
2017년 5월 9일
평균
별점7 (0)
회색

재밌다. 아주!

30여년 전에 시작한 에일리언에서 5년여 전 프로메테우스를 거쳐 커버넌트 까지.

멋진 이야기다.

좋은 각본과 연출과 연기와 촬영과 배경과 음악까지.

시청각적 자극에 더불어 온갖 궁금증과 상상으로 점철되는 정신적, 지적 자극까지, 정말 정신 없었던 두 시간이었다.

프로메테우스에서 던져진 창조의 이유와 책임에 대한 질문, AI의 창조주 놀이, 자아와 창조에 대한 갈망 등 쉽게 대답하기 어려운 소재들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창조자와 창조 이유에 대한 탐사에서 시작해서, 진화의 일면에서 진화한 존재가 기존의 존재를 밀어내는 문제를 던지고, 거기에 자연환경적 요인보다는 의도가 부여됨으로 인해 창조자에 대한 탐사는 끝나며 다시 두 세대간의 싸움(?)이 무한 루프로 반복되는 하나의 이야기.

아니면 단순히 인간의 탄생비화에서 에일리언의 탄생비화로 넘어간다고 단순히 볼 수도 있는 이야기.

저마다 받아들이고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너무도 많다.

음악적 재미도 만만치 않다. 영화 시작과 끝은 장식하는 음악도 그렇고, 데이빗이 만들어낸 멜로디를 연주하는 장면에서의 느낌은 뭐라 표현하기 어렵다. 이걸 위해서라도 프로메테우스를 꼭 보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

좀 더 큰 화면과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때문에 상영관에서 너무 밀렸다는 게 너무 아쉽다.

블루레이 예약 구매할 목록의 맨 앞으로 올라갈 영화!

(2017년 6월 말 기준 예약 알림 등록 완료)


덧 하나.

전작 프로메테우스의 장면들 때문에 아이슬란드까지 갔다왔는데,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행성은 또 어디를 배경으로 한 건지 궁금하다.


덧 둘.

처음 등장하는, 1차로 탄생하는 놈들이 너무 세다! 덕분에 뭔가 균형이 좀 안 맞는 느낌이었는데 어찌어찌 엔딩으로 갈수록 균형이 잡히는 느낌?


덧 셋.

계란이 먼저? 닭이 먼저? 여기서는 계란이 먼저라고 봐야 되는 건가? 자연 진화가 아니라는 점에서 왠지 앞서 언급한 무한 루프에 빠지는 느낌이.


덧 넷.

시고니 위버스러운 여주인공 이미지에 기댄 마케팅과 달리, 크레딧의 맨 처음을 왜 마이클 패스밴더가 차지했는가에 대한 궁금증은 영화 중후반에 완전히 풀린다. 일부러 그런건지, 아니면 홍보부의 실수(?)인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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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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