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리뷰

써니쌤
- 작성일
- 2020.8.26
넷플릭스 인사이트
- 글쓴이
- 이호수 저
21세기북스

P15.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넷플릭스
1998년 넷플리스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DVD 대여 사업을 시작했을 무렵, 신생 스타트업에 불과했던 넷플릭스가 한 시대를 풍미하던 '블록버스터'나 '무비 갤러리'와 같은 대형 오프라인 영화 및 게임 대여 체인점들과 경쟁하면서 살아남을 가능성은 희박했다.
넷플릭스의 과감한 '파괴적 혁신'은 여타 다른 체인점들과 달랐다.
1. VHS카세트테이프의 DVD대체와 최고의 물류 시스템 구축
이전 블록버스터가 채택했던 VHS카세트테이프 대신 DVD를 선택하고 또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배송을 위해 우편 및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따라서 고객이 매장을 방문할 필요도 없게 되어 나중에 블록버스터가 내리막길을 가는 시발점으로 작용한다.
2. 온라인으로 오프라인 매장 대체
1998년 오프라인 매장 기반의 비즈니스형태를 벗어나 인터넷 기반 온라인에서 비디오를 주문하고 고객관리하는 혁신을 취했다. 당시 블록버스터의 사업 모델인 오프라인 매장에서 비디오를 대여했던 시기여서 고객들은 온라인의 대여라는 새로운 유통 프로토콜이 낯설었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꾸준한 노력으로 고객들은 온라인을 통한 대여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
3. DVD를 스트리밍 서비스로 대체
2007년 스트리밍 사업으로 뛰어들어 고객들이 더 이상 DVD대여를 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스트리밍서비스를 제공했다. 이것은 나중에 OTT서비스 및 코트 커팅으로 이어지고 이 혁신은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산업계를재편하는 시발점이 되었다.
4. 자체 콘텐츠 제작으로 스튜디오 제작사의 라이센싱 대체
엔터네인먼트 사업의 핵심인 콘텐츠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할리우드 스튜디오에 의존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2012년 부터 넷플릭스가 자체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획기적인 혁신을 단행했다. 이 혁신으로 넷플릭스는 콘텐츠의 투자,제작과 유통, 배급 체인에서 최고 실력자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이러한 20여년동안의 자체적인 혁신과 노력을 통해 현재의 넷플릭스가 탄생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타 다른 OTT스트리밍서비스의 출현으로 위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의 PART 2에서는 무섭게 따라오고 있는 경쟁사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넷플릭스의 발전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PART 6에서 '넷플릭스가 바꿔놓은 한국 드라마 제작 관행' 이었다. 2016년 한국 진출 이후, 국내제작사는 국내제작사와 더불어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플랫폼 채널이 생겼다. 넷플릭스의 등장으로 한국 드라마 산업계는 종편 및 CJ ENM의 드라마 사업 강화 이후 또 한번 전환 점을 맞이하게 된다. 내가 재미있게 보았단 tvN의 '미스터선샤인', '킹덤'등이 있다. 또한 넷플릭스의 차별점인 한 시즌에 1,2개의 에피소드만 나와 한주 한주를 기다려야 하는 문화가 아니라 시즌에 모든 에피소드를 방출해 밤을 세서라도 전부 보게 만드는 매력이 크다.
P436. 넷플릭스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정확한 이해 필요
넷플릭스는 20여 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글로벌 리더가 되었다. 하지만 성장 과정은 험난했다. 엔터테인먼트계의 골리앗 불록버스터를 몇 번의 대결 끝에 넘어뜨렸다. 하지만 넷플릭스 자신이 되치기를 당할 뻔 한 적도 있었다. 기업의 생사를 걸고 올인한 승부에서 일관된 전략과 집중으로 이기면서 성장했다. 이러한 상황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넷플릭스는 영역을 넓혀 경쟁사를 향한 공경보다는, 서비스 품질 제고, 고객 서비스 향상, 고품질 콘텐츠 확보 등의 색힘 역량에 촛점을 맞춰 발전해 왔기 때문이다. 이것은 비단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뿐만 아니라 나의 비즈니스 모델 역량 확장에도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다. 내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단기적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내 역량을 키워나가면서 혁신적인 행동과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나도 넷플릭스의 경영을 본 받아 더 발전적인 삶을 이뤄나가야 겠다고 느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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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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