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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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7.26
평신도를 위한 쉬운 요한계시록 (통합본)
- 글쓴이
- 양형주 저
브니엘
<평신도를 위한 쉬운 요한계시록 서평>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생명의 양식이다. 육신의 배고픔을 채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혼의 갈급함을 채우는 것인데 영혼의 갈급함을 채우기 위해서 우리들은 성경을 읽고 또 읽어야 하는 것이다. 성경을 읽으면서 나의 인생과 우리나라와 전세계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말씀을 통하여 구원으로 향하는 길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성경 66권 중에서 자주 접하고 익숙한 말씀들이 있다. 우리가 익숙하지 않고, 자주 접하지 않은 말씀들도 있는 것이다. 그 중에 한 책이 바로 ‘요한계시록’이다. 요한계시록은 이해하기 힘들고 해석하기 어려운 단어나 구절들이 있다. 그래서 종종 잘못 이해되기도 하고, 잘못 인용되기도 하는 것 같다. 요한계시록을 묵상 하면서 항상 갈급함이 있었는데, 이번에 『평신도를 위한 쉬운 요한계시록』 이 출간 된다는 소식이 너무 반가웠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저자는 먼저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말한다. “요한계시록은 말씀을 사모하는 많은 성도에게도 여전히 모호하고 난해한 책 중에 하나이다. 마치 에베레스트산 정상과 같이 늘 그 자리에 우뚝 서 있지만, 막상 산을 올라 정복하기에는 벅차고 부담스럽다. 계시록의 처음 시작과 끝은 그래도 이해할 만하다. 그러나 4장부터 시작되는 일곱 인, 나팔, 대접 환상으로 들어가면 마치 어둡고 복잡한 미로를 지나는 것 같아 이해하기 어렵다. 계시록에 담긴 용과 짐승을 비롯한 무시무시한 환상과 상징들, 666처럼 암호 같은 숫자들, 그리고 계시록의 복잡한 구조 등은 계시록을 이해하는 데 걸림돌이다”
더 나아가 저자는 그동안 계시록을 대했던 큰 두 가지 갈래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첫번째 입장은 계시록을 가능한 한 회피하고 다루지 않은 것이다. 성도들 가운데 계시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이가 많다. 그래서 계시록은 가능한 한 덮거나 그냥 지나가려 하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입장은 계시록을 미래를 콕 짚어 알려주는 예언의 책으로 대하는 것이다. 성도들이 바른 요한계시록 해석을 배워 분별력을 갖고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동안 요한계시록에 대해 견지했던 소극적인 자세로 인해 성도들은 건강한 분별력 없이 너무나도 쉽게 이런저런 자극적이고 그릇된 해석에 미혹됐다”
저자의 견해에 깊은 공감을 했다. 요한계시록에 대한 해석은 양극단에 치우쳐 있는 것 같다. 하나는 계시록을 가능한 한 회피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미래를 알려주는 예언의 책으로 대하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극단으로 가는 것은 좋지 않다. 요한계시록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고, 균형적으로 이해한다면 더 깊은 영적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요한계시록을 건강하게 이해하고 바로 알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책의 세부적인 내용을 보았을 때, 계시록의 자세한 이해를 돕기 위해 문단별로 각 구절을 건너뛰지 않고 바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요한계시록을 더 이해하기 원하고, 잘 알기 원하는 분들은 주저 없이 이 책을 읽기를 바라며 서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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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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