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은 책들

별님안녕
- 작성일
- 2005.10.29
저번에 영화보고 책이 너무 읽고 싶어져서 전권을 한 일주일만에 다 읽은 것 같아요. 제가 책을 정말 느리게 읽거든요. 일주일 내내 이것만 읽은 것 같네요. 영화로 이미 다 봐버려서 1~4권까진 재미 없을 줄 알았는데 영화에 나오지 않은 내용도 많고 오히려 영화보다 더 재밌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 아직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이 책은 중,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에요. 저도 중학교 때 읽었는데 국사를 한층 재밌게 해 준 책이었어요. 소설형식으로 된 책이라 5권까지 되는 장편이지만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읽었답니다. 이 책을 읽은 몇년 후 KBS에서 큰 상을 받은 다큐멘터리가 이 책의 내용과 너무나 똑같아서 놀라기도 했었지요.(그 만큼 작가가 직접 발로 뛰면서 고증을 한 책이라 들었어요.) 고구려가 당나라에 대항해 싸웠던 장면은 지금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집트는 저도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산티아고가 부러웠답니다.
사진이 이렇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해준 책이에요. 절판이라 넘 아쉽네요.
처음엔 제목도 이상하고 작가도 익숙하지 않은 중국 사람이라 잘 손이 가지 않았지만 누군가가 선물해 준 책이라 읽게 되었어요. 하지만 제가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이랍니다. 누구에게나 강추!하는 책이에요.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이사벨 아옌데 님의 자전적인 책이에요. 병에 걸린 딸의 병수발을 하면서 딸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되있는데요, 제가 처음으로 읽은 아옌데님의 책인만큼 참 애착이 가는 책이랍니다. 그 분의 딸에 대한 사랑과 헌신, 그리고 인생에 대해 읽으면서 참 많은 감동과 용기를 얻은 책이에요.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읽게 되었는데요, 이 책을 읽기 전엔 네루다란 사람을 알지도 못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참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주는 책이에요. 분량도 적고 내용도 쉬우니까 꼭 한번 읽어보세요.^^
민음사에서 나온 이 전집을 참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 중에서도 이것과 밑에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특별한 발견이었어요. 제목만큼이나 독특하고 매력적인 소설이랍니다.^^ 또 책을 읽으시다보면 이 소설이 '이것'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데 놀라움과 재미를 느끼실 꺼에요.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유명하지만 제제의 두번째 이야기인 햇빛사냥은 그닥 보는 사람이 많지 않은 거 같아 아쉬워요. 햇빛사냥도 정말 감동적이고 재미있는데요. 삽화도 정말 예쁘답니다.
어릴 적부터 앤의 왕팬이었어요. 정말 이책만큼 재밌는 책이 또 있을까요! 또 이책의 주인공만큼 사랑스런 주인공이 또 있을까요! 동서문화사에서 앤의 완역본이 나왔을 때 한권한권 사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했답니다. 그래도 역시 가장 재밌는 건 이 1권인거 같아요.^^ 앤의 뒷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꼭 완역본을 읽어보시길..
깔끔하게 들어가 있는 베르메르의 그림들 덕분에 정말 소장가치 100%인 책인 거 같아요. 이 책의 표지이기도 한 저 '진주귀고리를 한 소녀'도 정말 아름답고 사람을 끄는 그림이고요. 책도 참 재미있답니다. 책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영화도 꼭 한번 보세요.
아옌데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류작가에요. 순서상으론 운명의딸이 먼저지만 전 영혼의집을 보고 이 책을 읽었는데요, 지루한 일요일 오후를 정말 모험, 사랑, 열정으로 가득 채워준 책이랍니다. 이 책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뒤로 이어지는 '세피아빛 초상'과 '영혼의 집'도 꼭 읽어보세요.
사실 처음엔 배경도 당최 이해가 안가고 좀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라 손이 잘 안갔어요. 그런 분위기를 싫어하거든요. 근데 조금씩 천천히 읽는 동안 배경과 내용이 점점 이해가 가기 시작하면서 손에서 놓지 못하고 빠져들었던 책이에요. 꽤 많은 분량과 어두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정말 재밌게 읽은 소설! 하지만 이런 미래가 온다고 생각하면... 정말 무서워요..ㅠ_ㅠ '시녀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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