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생라이프

꿀벌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7.7.24
이번 단축키는 나한테 미우면서도 참 고마운 존재예요. 미운 이유는 너무 늦게 알아서고 고마운 이유는 당연한 얘기지만 퇴근 시간을 앞당겨줬거든요. 이번에 소개할 단축키는 일상에서 쓰일 일은 거의 없을 수 있어요. 하지만, 워드나 PPT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소중한 저녁 시간을 지킬 수 있게 될 것이니! 미리 배워서 나쁠 거 없죠!
이번 단축키를 설명하기에 앞서, 어떨 때, 왜 필요한지 간략하게 설명드릴게요! 그래야 이 단축키를 알았을때의 감동이 두 배가 될 수 있거든요.
어느 정도 구상된 사업을 웹으로 기획하면, logic tree를 꼭 그려야 해요. 사실 명칭은 다양해요. 로직 트리 (logic tree)뿐 아니라, issue tree나 issue map 등 다양하게 불려요.
이런 식으로 가로 혹은 세로로 나열하는 건데, 이게 웹 기획에서는 각 네모에 들어간 내용 (탭)이 하나의 카테고리/타이틀로 보이는 거에요.
쉽게 제 예스블로그로 예로 들면, 주제별로 카테고리화 되어 있고, 이에 해당된 글을 클릭해서 볼 수 있죠. 사업 기획은 아니지만 원리는 비슷해요.
이렇게 제가 적은 카테고리 이름을 하나의 사업/기획이라고 가정한다면,
아래 형태의 로직 트리를 그려볼 수 있어요.
자, 각 블로그 카테고리가 하나의 웹 기획 페이지라고 가정하고,
카테고리별 들어가야 할 기능과 소개를 슬라이드 10장에 걸쳐 소개하다가
어느 날 한자에 꿀벌이 꽂혀 버린 거에요.
그래서,
꿀벌 일상속으로에 이어진 <미생라이프>라는 이름을
<未生라이프>로 바꾸구고 싶은거죠.
근데, 이미 <미생라이프>라는 이름으로 각 슬라이드에 다 써버렸는데,
이걸 언제 복사+붙여넣기를 하고 있겠어요 ㅠㅠ
물론, 꿀벌의 마음이야 언제든 변심할 수 있고 막상 하려고 보니 귀찮을 수 있으니,
'에이-그냥 안 할래'라고 할 수 있지만, 누군가의 지시라면, 무조건 해야겠죠.
5장이면 노가다를 해볼 만 하지만 스무 장이 넘어가면...
아, 난 오늘 집에 못 가는구나!
하고 탄식이 절로 나오는 거죠!
그때 바로, 이 단축키가 필요해요.
Ctrl + H
이거 누르면, 구세주 같은 창이 떠요.
이름하야 바꾸기 창이 뜨는데, 바꾸고 싶은 내용을 <찾을 내용>에 적고,
바꿀 내용을 <바꿀 내용>에 적으면 끝!
이때, 주의할 점은 <다음 찾기>가 아니고 <모두 바꾸기>로 해줘야 해요!
그럼 우리 손보다 빠른 컴퓨터가 싹 바꿔 놓는답니다!
이건, 글을 쓸 때도 유용해요. 저 같은 경우, 블로그에 바로 쓰기보다 다른 곳에 먼저 초안을 써보곤 하는데, 띄어쓰기나 바꾸고 싶은 단어를 한꺼번에 고칠 때 유용해요!
어때요? 조금 도움이 되었나요?
100% 경험에서 나오는 회사생활 팁을 또 알려드릴게요~
오늘 하루도 무사히 이겨낸 당신에게 뜨거운 박수를!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