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자
  1. 리뷰&서평&한줄평 -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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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광개토태왕 담덕 1
글쓴이
엄광용 저
새움
평균
별점9.8 (64)
자유자

최근 들어 중국의 태도 때문에라도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의 역사가 일본의 횡포로 많이 축소되고 회손되고 소실 되었지만, 그럼에도 늦게라도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일 것이다. 과거의 고구려의 영토와 발해의 영토를 다시금 회복한다면 대한민국이 지금처럼 중국이나 일본  미국으로부터 홀대받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 여겨진다. 물론 지금도 한류라는 이름으로 전세계에 대한 민국의 위상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음에 감사한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개최축하공연장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당시 밥호프와 브룩 쉴즈가 내한 했었는데, 브룩 쉴즈는 비행기에 오를때까지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 몰랐었단 이야기를 어디선가 얼핏 들었었다. 올림픽 이후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조금씩 알려졌어음에도, 지금도 영화 같은데서 한국을 이야기하며 한국의 현대 자동차는 줘도 안갖는다는 등의 혐한의 이야기들이 나올때면 마음이 씁쓸하다. 물론 이러한 이야기는 일부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이야기겠지만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잘 알지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문제는 한국사람이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잘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데 있다. 



 



그럴때마다 늘 하던 이야기는 과거 고구려의 영토를 회복해야 한다 내지 발해의 영토를 아직도 보유햇더라면 하는 희망 사항들을 이야기 한다. 사실 우리는 고구려나 발해의 역사에 대해 깊이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고, 실질적으로 고구려의 영토가 어디까지였는지도 개인적으론 알지 못했었다. 과거에 비해 역사의 많은 부분을 조금더 알 수 있게 되었다. 시대가 변하며 감추어졌던 이야기들을 좀더 자유로이 만날 수 있게된데 연유가 있겠다. 그리고 국민들도 역사에 대한 이해가 조금더 많아진데도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남북한의 분단과 중국의 동북공정에 의한 역사의 왜곡들은 우리로 하여금 경각심을 일깨운다. 일본이나 중국이나 자국을 위한 역사왜곡을 우리는 우리가 알지 못하면 막을 길이 없다는 것을 깨우치고 있어야 한다. 



 



소설 <광개토태왕 담덕 1>은 광개토태왕에 대한 이야기이다. "오천년 역사, 최고 군주의 탄생 신화가 시작된다!"는 문구가 시선을 이끈다. 이 소설은 광개토태왕의 시작과 탄생, 성장 등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책은 시리즈 중 1권으로 2권까지 보이고 있다. 전체에서 1부에 해당되는 부분이라고 한다. 1권에서는 담덕인 광개토태왕의 출생 전의 상황까지를 보이고 있다. 역사 소설은 고증의 힘이 크다. 역사서에 소설의 재미가 가해져야 독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너무 역사책적인 구성은 쉽게말해 재미가 없다. 소설적인 요소가 가미되어야 재미를 얻을 수 있다. 자료수집과 고증을 위한 탐방까지 작가의 노력과 수고에 의해 이 책은 만들어졌다. (출판사의 책을 준비하는 기획과 수고가 있긴 하지만 그 부분은 빼겠다. 출판사 새움은 역사소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특히나 역사소설은 작가의 준비하는 기간이 길고 작업하는 기간도 길다. 이 책 역시 예외는 아니며 실재로 이 책은 다른 책에 비해 준비기간이 훨씬 길었다. 작가가 꿈꾸었던 그런 소설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또한 나아가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역사 소설로 그야말로 '역사'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저자인 작가는 "나는 20여 년간 역사 속에 가려진 광개토태왕의 발자취를 더듬기 위해 조각난 자료들을 수집하고, 흔적이 지워진 역사 현장을 답사하는 등 나름의 최선을 다해 왔다. 조각난 자료들의 퍼즐 맞추기는 지난하고 지루한 작업이었다.  자칫 역사의 퍀트에서 벗어나기 쉬운 일이므로, 근거 불충분한 상상력으로 그 공간을 메우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기울여 왔던 것이다." 앞서도 이야기했든 자국의 역사를 바로 알아야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완성된 <광개토태왕 담덕>을 통하여 민족의 자부심도 갖게되면 좋겠지만, 제대로 된 역사를 알고 국제관계에서 우리의 입장을 곤고히하는 자기 주장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북한에 가로막히고 중국이 막고 있어서 고구려나 광개토태왕에 대한 많은 자료를 수집할 수 없었음에도, 자료가 거의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놀라운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음에 작가에게 감사한다. 총 몇부작에 몇 권이나 만들어질지 모르지만 그 첫번째 책 <광개토태왕, 담덕 1>은 다음을 기다리게 만들고 기다리고 싶게 만든다.



 



 



 



 



 



* 이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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