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황정민 배우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던 [웃음의 대학](연출 이해제)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 작품은 미타니 코우키 원작으로 세계 2차 대전 당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시대 상황에 따라 웃음을 삭제하려는 검열관과 웃음을 지키려는 작가 사이에 벌어지는 1주일 간의 상황들을 그려내는 연극이다.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100%를 달성하며 ‘연극열전2 어워즈’ 작품상 및 배우상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번에 합류한 배우 안석환, 봉태규, 조희봉 뿐만 아니라 초연에서 검열관을 맡았던 송영창도 같은 역으로 다시 한 번 출연한다. 
 
웃음을 삭제할수록 더 우스워지는 아이러니가 매력인 연극 [웃음의 대학]은 내년 1월 31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 연극 [웃음의 대학](연출 이해제) 공연장면 중 극본을 수정해야한다고 말하는 검열관(왼쪽 안석환 분)과 이에 저항해보는 작가(오른쪽 봉태규 분)     © 양훼영 기자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웃음의 대학]
원작: 미타니 코우키
연출: 이해제
공연기간: 2009.10.2 ~ 2010.1.31
공연장소: 대학로문화공간 이다 1관
출연: 안석환, 송영창, 봉태규, 조희봉
공연가격: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5천원/ 작가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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