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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ha
- 작성일
- 2018.7.14
위저드 베이커리
- 글쓴이
- 구병모 저
창비
청소년 소설이라고 이름지어진 책을 이전 마지막으로 읽어본게 언제였더라 곰곰히 생각해보는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것이 아마 제가 청소년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었던 저 먼 시절인가 합니다. 먼 시절의 일이다보니 청소년 소설이라는 장르에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위저드 베이커리는 편견을 아낌없이 부숴준 소설입니다 본인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주변상황에 휩쓸려 말을 더듬는 주인공 소년이 타의에 의하여 저를 둘러싼 가정이라는 이름의 피해자와 가해자가 공존하는 질척한 늪에서 뛰어나와 파랑새와 마법사가 둥지를 튼 베이커리에 몸을 위탁하게 되었을때부터 그 작은 평온이 주변 인간들의 탐욕으로 깨지게 되었을때 맞이하는 결말까지 숨쉴새도 없이 정신없이 읽어나갔네요 누구도 마법의 힘만으로 행복해지지 못했지만 소년의 새로운 희망을 발견했으니 멈춘숨을 다시 쉴 수 있었던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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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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