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다가 그친 어느날 밤, 일종의 밀실살인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은퇴후 각자의 마술을 연구하는 그리모 교수는 정기모임 장소인 술집에서 낯선 남자의 살인 경고를 듣게 됩니다 교수는 웃어넘겼지만 함께 있던 지인들은 불안함에 주변 사람들에게 해당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고 해들리 경감과 펠 박사는 당시 이야기를 좀 더 들어보고자 그리모 교수의 집을 방문했다가 살인사건의 목격자가 되는데…
이 책의 탐정역할을 하는 펠 교수는 굉장히 박식한 사람으로 자신의 지식을 주변과 나누는데 망설임이 없는 타입의 인물입니다 그래서 주어지는 정보가 굉장히 많고 중간에 잘못된 정보로 인한 잘못된 추리까지 겹쳐서 복잡한 느낌을 주는 소설입니다 사건의트릭도 상당히 어려운 느낌이라 미스터리 소설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책이라고 생각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