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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
글쓴이
이지훈 외 1명
21세기북스
평균
별점8.8 (69)

 



결혼은 꼭 해야할까요?



 



요즘은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얼마전만 하더라도 결혼 안하거나 못하고 있으면 어딘지 문제가 있는 사람 아닌가 하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제는 혼자만의 즐거운 삶을 위해 굳이 결혼을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많아지는 듯 하네요. 이미 결혼한 저도 그 생각에 공감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여기에 과감하게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라는 말을 던져주는 변호사가 있습니다. 자신이 결혼해서 이혼을 겪은 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분들에게 도움말을 해주는 분이지요. 



이 책은 다음과 같이 세가지 주제로 이어집니다. 




1. 결혼은 신중하게



2. 이혼은 신속하게



3. 이혼 후 유쾌하게




이 책을 읽는 것은, 먼저 경험한 글쓴이와 함께 "나는 이런 사람이었구나, 그런데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이대로 내가 없는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아제라도 나로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자신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삶을 제대로 살아보고자 하는 여정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면, 제일 처음 던지는 질문은 "결혼을 꼭 해야 하나요?"라는 것이겠지요. 여기에 대해서 글쓴이는 결혼은 의무가 아닌 선택이다! 라고 말해줍니다. 글쓴이는 결혼은 제도이다, 인간의 본성이 아니다! 라고 화두를 던집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이 사회를 살아가는 데 굉장히 중요한 필수 능력입니다. 사리에 맞게 생각해야하는데 결혼을 앞둔 사람들 중에는 배우자 될 사람이 그저 착해서, 그저 그럴 만한 사정이 있겠거니 하면서 이해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렇게 결혼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사기를 당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글쓴이가 인용한 공자의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기를 포기하면 사기를 당한다"는 말씀처럼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사리에 맞는 신중한 생각이 그 어느 것보다 필요한 것이 결혼입니다. 그저 착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의 방향을 향해 한결같이 나아가는 강한 사람이 결혼 생활의 동반자로서 더 필요하겠지요. 



 







"이 정도면~"이라고 생각하고 결혼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정도면~"에 그치지 않고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인데 하는 생각으로 좀 더 신중하게 살펴보아야합니다.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자세히 살피고 판단하는 지인(知人)이라고 한답니다. 글쓴이가 말한 공자의 기준에 따라 신중하게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 결혼인 것입니다. 




말과 행동을 살피고



그렇게 하는 이유를 관찰하며



진심에서 우러나와 그렇게 하는 것인지를 고찰하라




위와 같이 생각하는 지인의 과정이 그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결혼인 것입니다. 결혼 당시 열정 가득한 젊은 당신이 결혼 후 그 열정이 식고 내 인생의 동반자로 선택한 사람의 단점과 그늘을 감당하지 못하는 순간이 오면 그 괴로움은 배가 될 것입니다. 



결혼 전 생각해 볼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가 있다면 재산관계일 것입니다. 서로의 재산 관계를 밝히기 꺼려하거나 그것에 대해서 물어봤을 때 꺼려한다면 과연 결혼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결혼 전 생각해야 할 것에 대해서 상담 사례를 통해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결혼 전 "달콤한 말 한 마디"에 자신의 인생을 거는 경우가 없어야 하겠지요. 



 





신중하게 결혼을 하지 못했다면 이혼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글쓴이는 "인생은 정체되어 있지 않으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파도와 같다고 말해줍니다. 결혼과 이혼은 우리 인생에 있어서 절대 있어서 안되는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이 이어지는 파도와 같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결혼과 이혼도 결국 "나 답게 살기 위한 스스로의 선택!"이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부모 자녀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나"가 결혼과 이혼의 중심에 있어야겠지요. 





 



 





글쓴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이 책에서는 공자의 이야기를 많이 인용을 하면서 결혼과 이혼에 대해서 고찰하도록 해줍니다. 아울러 이혼 후 생활에 대해서도 "삶의 척도는 나에게서 나와야 한다"고 말하며 나 자신, 스스로의 삶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속하게 한 결혼을 거쳐 신중하게 이혼을 했다면 이제 그 이혼 후의 삶은 굉장히 힘들고 어려울 것입니다. 처음 겪는 일이니 당연한 일입니다.



여기에서 다시 신속하게 재혼을 택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해줍니다. 이혼 후 우울하고 어려운 인생의 터널에 갇혔다고 해도 결국 모든 터널에는 출구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그 터널은 그저 어둡고 우울해서 인생의 흠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는 과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식은 타인이다"고 말하며 자식 걱정으로 신속하게 재혼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해줍니다. 시종일관 글쓴이는 "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고 이혼을 하며 다시 재혼을 하는 것은 자식이나 부모가 아닌 "나"입니다. 그 선택과 선택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는 것인 만큼 글쓴이가 이 책에서 강조하는 충고에 대해서 결혼을 앞둔 사람들은 귀 귀울여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글쓴이는 유튜브에서 이 책에서 나온 사례와 같은 것들을 이야기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상담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QR코드를 따라가서 글쓴이의 생생한 육성이 담긴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주요 사례와 이야기가 여성들의 목소리이어서 남성들의 관점에서 본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가 부족한 것이 살짝 아쉽습니다. 남성들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으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



결국 내 인생의 주인은 "나"임을, 내 결혼과 이혼도 "나"가 하는 것임을 생각하며 신중하고 신속하게 판단하고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이 글은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21세기북스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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