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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
- 작성일
- 2022.12.23
삼성동 하우스
- 글쓴이
- 김경래 저
농담과진담
사람은 살면서 자기보다 능력이 뛰어나고 극복할 수 없는 배경을 가진 사람을 한번이상 만나게 된다. 이때 상황을 회피하거나 맞서는 두 부류의 사람을 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실에 맞서는 사람이란 것은 확실하다.
사람들은 이야기 하기를 좋아하고, 듣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야기를 통한 내용전달은 기억이 훨씬 오래갈 수 있다. 신문이나 인터넷 기사로 나왔으면 그냥 보지도 않고 넘어갈 사건도, 소설이라는 옷을 입으면 주목하고 읽어보게 된다. 그리고 기사로 전할 수 없는 구체적인 내용도 허구라는 가면을 쓰기는 하지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면 세세한 내용부터 중요한 사건까지 모두 연결되면서 하나의 공간을 구성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가 잘 된다.
요즘에는 끈기있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이전보다 부족한 물건도 없고, 원하는 서비스는 어떤식으로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알아보고 노력할 필요가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렇게 편하게 사는 것도 좋지만 불편하고 바꿔야할 진실을 이야기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걸고 사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나보다 훨씬 강한 상대와 맞서는 것 자체도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그런 행동을 무조건 비판하기보다는 적어도 어떤 사정인지는 알아보고 그 사람 자체를 평가하는 것이 우선 할 일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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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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