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아이아몽
- 작성일
- 2023.2.20
오리엔트 특급 살인
- 글쓴이
- 애거사 크리스티 저
황금가지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애거서 크리스티 저
신영희 역
추리소설하면 애거서 크리스티라는데 추리소설을 좋아하면서도 처음 읽어보는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이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다리는 열차 안이라는 제한적 공간 속에 일어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우연의 일치인지 마침 열차에 탑승해 있던 푸아로 탐정이 해결하는 이야기인데,
달리던 열차가 폭설을 만나 멈추게 되어 정말 더 제한적이 되어버린 공간 속에서 더 늘어나지도 줄어들지도 않는 정확한 인원의 탑승객들과 열차내 직원들을 하나하나 마주 하며 추리를 해 나가는 푸아로 탐정.
책을 읽는 내내 나 또한 푸아로 탐정이 되어 하버드 부인이 수상히 생각하다가 공작부인을 의심하기도 하며 책을 읽어나갔다.
오리엔트 열차에서 살해된 라쳇은 죽어마땅한 인물이긴 했지만, 열차의 탑승객들이 하나같이 직접적이던 간접적이던 라쳇과의 연결고리가 조금이라도 있다는 게 과연 우연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하기도 했지만..
앉아서 탑승객들을 면담하는 것으로 사건을 해결해 버리는 푸아로 탐정이다.
푸아로 탐정이 탑승객들을 면담하는 과정이나 탑승객들끼리의 대화 속에서 하버드 부인은.. 책을 다 읽고 시간이 좀 지난 지금에 와서도 그녀의 과장된 몸동작이나 한톤 높은 목소리들에 대한 상상이 쉬이 지워지지 않는다. 내가 영화를 본 것도 아닌데 참 이상한 일이다.
이야기로 이렇게 등장인물의 묘사가 생생한 작품은 오랫만인 듯. 심지어 주인공도 아닌데..
--- 책은 YES24 중고서점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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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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