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5

암시랑
- 작성일
- 2019.4.28
이 책은 진화생물학자가 바라본 '살아남기'에 대한 진지하고도 명쾌한 코칭 서다. 흥미롭고 재미있고 놀랍다.
이 책은 저자의 생생한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생활을 넘어 인간관계에서 자존감이 떨어지거나 혹은 고민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그뿐만 아니라 구구절절하게 이론적 이야기만 늘어놓는대서 그치는 게 아니라 적절한 해결법을 제시하고 있어 더 괜찮다. 리더의 자질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 읽어도 좋고 리더라면 더더구나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멘탈 뱀파이어라는 일방적 관계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관계에는 일방적 관계는 없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깨닫게 해준다. 그래서 나 역시 빨리는 사람인지 아니면 빠는 사람인지 다시 한번 성찰의 기회도 가질 수 있기도 하다.
제목처럼 즐거움이 가득한 인생은 별것 아니고 일상 속 자질구레하다고 느꼈던 것이 즐겁고 긍정의 에너지로 전환되는 혹은 전환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다.
간호사와 소설가를 오가며 죽음의 경계를 목도하며 고통에 절망하고 또 절망할지 모를 누군가의 고통에 깊은 공감을 할 줄 아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산문이었으며, 시종일관 울컥울컥하는 조금은 감수성이 남아 있는 나를 발견하는 일이기도 했다.
이 책은 기획이라는 영역에 발가락이라도 담그고 있거나 담그고 싶은 사람에게는 가방에 언제나 넣어 두어야 할 교과서 같은 책이다. 매 장 마다 두근거림을 준 저자에게 고맙다.
과연 누가 장애인의 삶에 관심이 있을까. 그것도 그들의 욕망에 대한 것이라면. 저자는 자신의 욕망에 관한 핫한 장애를 덧씌워 아주 진솔하고 적나라하며 직설적으로 표현한다. 그의 자전적 에세이 같으면서도 장애학적 관점으로 장애와 장애인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을 담은 꽤나 의미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자녀 양육에 지친 부모가 어쩔 수 없는 선택지로 집어 들 책이 분명 아니다. 비단 좋은 부모가 되려는 욕심이 넘치는 부모가 아니더라도 이제 막 부모가 되려는 사람이나 부모가 부모의 역할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읽으면 좋은 책이다.
이 책은 미래 사회에 대한 궁금증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미래는 어떻게든 정해져 있고 아주 빠르고 저돌적으로 우리 앞에 와 있으며 이 미래의 속도를 알아채고 올라타기 위한 조언들로 꽉 채워진 인문서다. 꼭 읽어 보시라.
정말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장을 넘겼다. 시종일관 울컥울컥 분노가 치밀기도 했지만 몰랐던 조작된 사건이나 알았지만 방향조차 헛짚고 있었던 이야기들이 놀랍기 그지없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는 하지만 굳이 승자가 아니더라도 차마 기록하지 않으면 안 되는 역사도 있는 것이고 그렇게 잊으면 안 되는 일들이 기록된 듯해서 다행이다. 근대사에 빠지면 안 되는 부끄러운 일들을 생생한 기록으로 남긴 이들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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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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