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시랑

2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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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로그에 썼다는 짤막한 글 한두 편을 본다면 응원을 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시어머니에 대한 일방적인 하소연은 피로했다.

  2. 살짝 으스스 한 스릴러 판타지인가 싶었는데 따뜻하게 데워주는 판타지여서 더 눈을 뗄 수 없었다. 표지에 숫자 1이 붙여 다음을 예고 한 이 책의 시리즈를 모두 읽고 싶다. 물론 영화도. 그나저나 나는 만나야 한다면 누굴 만나고 싶을까.

  3. 처음부터 끝까지 숨을 죽여야만 했던 건 아니지만 책장이 넘어갈수록 심장이 쫄깃해진다. 악령의 현현도 그렇지만 해리의 욱하는 성질머리 때문에 악령의 빡침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더 그랬다. 올여름 더위는 이 책 하나면 충분하지 않을까.

  4. 감히 이렇게 써도 될지 모르겠다. 참 맛깔 난다고. 병원 천장만 보다 이십 대를 보냈던 나로선 그의 청춘이 처음부터 끝까지 알 수 없는 꿈틀대는 무엇이 있어 괴로울 지경이었는데 그건 아마 부러움이었으리라.

  5. 참 오래 애정 하게 될 것 같은 책이다. 기꺼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아 준, 그로 나를 발견하게 해 준 저자가 고맙다.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서 힘겨워 한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6. 구구절절 성격유형이나 심리 이론을 풀어 놓는 여타의 책과는 확연히 다르다. 심리에 따른 적절한 사례 역시 만화로 시작해서 이해하기 쉽다. 그리고 그런 심리가 어디서 기인했는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한다. 덧붙여 그런 심리에서 벗어날 해결책을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7. 고작 12살 아이에게 인생을 결정지으라며 내모는 우리가 정상일까. 읽는 내내 끔찍한 결말이 예상돼 불안하다. 소름 돋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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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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