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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시랑

20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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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책은 4050 여성들의 자립과 자아실현을 돕고자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그러면서 여전히 새로운 꿈을 꾸고 좇는 일을 멈추지 않는 언니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부럽다. 기억에 남았던, 열심히 살고 있다는 자부심은 사실 당신의 착각일 수 있다는 지적에서, 어쩌면 열심히'만' 살고 있는 게 아닌지 생각한다. 이런 자신을 깨닫는 일이 두렵지 않다면 4050대 여성이 아니더라도 읽어보길 추천한다.

  2. 이 책은 오피스 빌런은 멀리하는 게 상책이지만 사내에서 자신의 평가와 일을 더 크게 키우고 싶지 않을 때 참고하자는 내용이 강하다. 그래서 그런지 얼마간은 상투적이고 뻔함도 많다. 한 번에 확 바뀌어서 빌런의 보복을 당하지 말고 조금씩 변화를 통해 빌런이 더 이상 무례할 수 없게 만들라는 조언들과 부득이 하게 빠져 나올 수 없어 수면장애나 심신에 반응이 나타나면 참거나 노력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심리치료를 받으라고 방법을 제시한다.

  3. 책을 읽으면 알겠지만 온통 밑줄을 그어야 할 만큼 한자 한자 토씨 하나 허투루 넘길 수 없다. 돌봄이 개인을 넘어 사회 시민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담론은 무조건 옳다. 돌봄이 삶의 어느 한 부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생애 전반에 거쳐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이 있다. 그 이야기에 연대해야 한다는 마음이 꿈틀댄다. 꼭 읽어 보시라. 솔직히 머리 아픈 어려운 개념들로 가득 차서 더디게 읽혔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돌봄과 인권을 고민하고 사유하게 만드는 책이다. 가능하다면 아예 통째로 외우고 싶다.

  4. 이 책 한 권 읽고 나니 문예 창작이나 그와 비슷한 수업을 들은 것 같다. 당장 글쓰기에 도전할 만큼 자신감도 생긴다. 일독은 기본이고 다독할만하다.

  5. '악'에 대한 심도 있는 학술지를 읽은 듯 하지만 나름 악을 구분하는 수준은 살짝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

  6. 책은 기대 이상이었다. 기대 없이 편안하게 늘어졌다가 자연스럽게 의자를 땅기고 자세를 고쳐 앉게 하는 힘이 있다. 도시, 혹은 건물 내지는 골목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 읽으면 읽을 수록 도시에는 사람이 있다는 걸 깨닫는다. 그것도 못생길수록 치열한 사람들이 보이지 않게 숨 쉬고 있다는 걸.

  7. 상상력에만 의존한 내용이 아니라면 푸틴은 이 책에서 좀 더 생동감 있게 팔딱 거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러시아 정치는 서구의 피티 쪼가리로 결정 나는 선거가 아니라 전혀 다른 힘의 논리가 있다고 단언하는 장면에 소름이 쫙 끼쳤다. 우크라이나 침략도 그런 이유겠지.

  8. 바로 옆에서 손자에게 조근조근 이야기해주는 것같다. 짧지만 할머니가 인생에 겪어온 회사 생활의 노하우는 이해하기 쉽게 머리에 쏙쏙 박힌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파도를 잘 확인해서 그 파도를 타고 기회를 잡으라는 할머니의 말은 밑줄 쫙 돼지 꼬리 땡땡 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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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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