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그림책 함께 읽으면서
정말 찐팬이 된 그림책 작가인데요.
역시나 이번 공원에서도 제 취향이네요.

동시간대에 동일하게 일어난 상황을
각자의 입장에서 각각의 4명의 아이와
부모가 이야기를 그려나가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였던 책이었는데요.

짧은 글밥으로 20개월인 아이도
집중해서 잘 읽는 편이었고,
그림속에 각각의 등장인물의
심리를 담는 색감이나 포인팅이 있어
아이보다도 엄마가 더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기도 했어요.

하나의 그림책을 보아도 각자가 느끼는
바가 다르듯이 각자의 생각을 혼잣말로
엿보며 나와 타인의 다름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던 도서였어요.